주니어 예벗 ▶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코비 야마다 / 글매 베솜 / 그림피플번역 / 옮김
어느 날, 나에게 '생각'이 다가왔다.이책의 주인공인 '아이'와 '생각'이다.'생각'은 왕관을 쓴 노란색 알로 표현이 되었다.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왜 여기에 있는건지 너무 궁금했지만처음에는 깊게 생각하려하지 않았다.왜? 낯설어 보이고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고,어떡해 해야 할지 몰라 나와 상관없는 듯 행동을 하려 했는데..'생각'이 자꾸 나를 따라 왔다.
나를 따라 다니는 '생각'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까.걱정스러워 나 혼자 '생각'을 간직하기로 하고, 꽁꽁 숨겨놓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생각'이 나타나기 전처럼 태연하게 행동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생각'은 마법과 같은 힘을 갖고 있어서내 곁에 있을 때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더 큰 행복을 늦겼고,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각'이 점점 자라면서,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다른 사람들에게 '생각'을 보여주었다.내 걱정대로 많은 사람들이 비웃어서 '생각'을 포기할까도 생각 했지만,문득 깨달았다. 남들과 다르고 이상해도, 조금은 말이 안 될지 몰라도 뭐 어때? 괜찮아!그 뒤로 '생각'에게 더 애정과 관심을 쏟았다.
'생각'은 쭉쭉 자랐고,나의 사랑도 커져만 갔다.지붕이 뻥 뚫려 별을 바라볼수 있고, 편하게 꿈을 꿀 수 있는 멋진 집도 짓고,'생각'은 나를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가지게 만들어 주었다.그리고 나에게 알려준 비밀 한 가지!!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생각'이 이제는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게 되었고더 이상 나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 되어 버렸다..그 순간,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바로, 세상을 바꾸는 거야!생각은 또다른 생각을 낳고, 그 작은 생각들이 모여 위대한 결과물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