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꽃과 순결

꽃과 순결
카츠라 코마치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16년 12월

흡혈귀와 인간이 공생하는 판타지적 세계관을 베이스로 시작합니다. 작가님이 설정한 흡혈귀 내용이 꽤 재밌어요. 수가 눈으로 공을 좇는데 너무 티남ㅋ 공이 솔직하지못해서 관계가 휘청거리지만 예의 그렇듯 해피엔딩입니다. 뒷편의 단편도 가볍게보기 좋습니다.

[100자평] 그게 그거 : ~각오의 프러포즈~

그게 그거 : ~각오의 프러포즈~ ㅣ 그게 그거
히이라기 노조무 지음, 양여명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16년 12월

이번 시리즈는 약간 성숙한 주제로 찾아왔네요. BL이라면 한번쯤 이런 주제로 주인공들이 머리를 짜메는 단골 소재인데 그래도 가볍지않게 그렇다고 무겁지도않게 풀어내주셨습니다. 오자키는 둔한 듯하다가도 연인의 표정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 귀여운 능구렁이군요..최고 신랑감이네요...

[100자평] ROUGE 루즈

ROUGE 루즈
카츠라 코마치 지음 / 루트미디어 / 2016년 12월

정의소년 나가토, 미소년 아이.. 고교제패를 목표로 하는 크로우즈제로가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수가 한명의 선배만을 특별히 따르니 공이 질투하다가 결국 자기 진심을 깨닫는... 부담없이 볼수있는 스토리입니다. 남학생만큼 끌리고 본전인 아이템이 또 있을까 싶지만 심심한 감이 약간 있네요.

[100자평] 다시 한 번, 몇 번이라도 - 하

다시 한 번, 몇 번이라도 - 하
아니야 유이지 지음 / 루트미디어 / 2016년 12월

2권은 개인적으로 수의 관점에서 얘기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순간에 자기를 잊어버린 연인에대한 불안, 슬픔같은 감정들이 전편에서 상세하게 드러나지않아서 후편엔 자세히 나올까 기대했었거든요. 수가 안쓰러워 백프로 만족하진 못했지만 재밌게봤습니다. 씬도 찰지고..^^

[100자평] 다시 한 번, 몇 번이라도 - 상

다시 한 번, 몇 번이라도 - 상
아니야 유이지 지음 / 루트미디어 / 2016년 12월

책소개에 나온 줄거리가 끌려서 구매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네요. 갑자기 2년이라는 시간이 스킵된 사이 동창이 애인으로 변한 공의 혼란한 심리가 귀엽습니다..
가끔 '베르사유의 궁전'처럼 눈이 별빛으로 변하는건 극적 소품이겠지만 약간 취향을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