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움받고 싶어 하는 선생님과 고양이

미움받고 싶어 하는 선생님과 고양이
마시로 마로 지음, 김시내 옮김 /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 2016년 11월

융통성없어 미움받지만 마음은 따뜻한 선생 미사키와 그사이를 애교스럽게 비집고 들어오는 학생 유리 이야기. 선글라스로 가렸던 미사키 눈의 색에 반한것으로 유리에게 큐피트 화살이 꽂혀버리면서 본격적 구애가 시작된다. 소프트 BL로 그럭저럭 봤지만 학생공이 큰 뒤의 이야기가 비중있었음 했다

[100자평] 강한 부정은 강한 키스

강한 부정은 강한 키스 - 뉴 루비코믹스 1954
미치노쿠 아타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7년 1월

민감해도 너무 민감한 수의 얼굴이 페로몬을 폴폴 풍긴다. 츤츤 캐릭터에다가 발정난 고양이 같다. 덕통사고 당함... 작가님은 닿이기만하면 얼굴 빨개져서 못참고 힘들어 죽는 얼굴을 너무 잘그리시는 듯. 작품 초반에 공, 수가 좀더 으르렁거렸으면 좋았을것 같다. 씬, 스토리 중간 이상으로 좋았다.

[100자평] 동급생과 동거생활

동급생과 동거생활
키노시타 케이코 지음, 양여명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16년 11월

포지션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게 귀엽습니다. 학생일때부터 서로를 담고있었는데 공은 알면서도 ‘너와 제일 가까운건 나야‘ 라는 우월감에 젖어 중요한걸 못보고있었네요...심장이 간질거리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 흐름도 어색하지않고 한가지 주제가 아닌 여러 에피소드로되어있어 지루하지않았어요.

[100자평] Loved Circus

Loved Circus
아사다 네무이 글.그림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16년 11월

디어마이갓에서도 느꼈었는데 '설마 이런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까'하면서도 어딘가에는 존재할듯한 세계관이다. 서커스라는 이름만큼이나 약간 괴짜스럽고 흥미롭게 봤다. 자기 신념에 망설임없던 시로의 결과가 약간 충격이지만 케이와 해피엔딩이라 그나마 덜 안타까웠다. 내용이 가볍진않다.

[100자평] 사랑, 때때로 고등어정식

사랑, 때때로 고등어정식
오오시마 카모메 지음 / 루트미디어 / 2016년 8월

표지가 깔끔하니 이뻐서 언제 살까하다 드디어 주문했다. 정식가게 아들 수가 저 나이에 아버지 도와주고 메뉴개발 힘쓰는걸 보면 까칠하지만 속은 알차보이고 그 반대로 나르시즘 증권맨 공은 빛좋은 게살구랄까.. 공은 밉지않고 귀엽다. 나중엔 안쓰러울정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