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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비룡소 클래식 24
에두아르도 알론소 지음, 빅터 G. 앰브러스 그림, 나송주 옮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원작 / 비룡소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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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이제껏 긴 책들을 많이 봐왔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막상 책을 보니 암울했다..
저번에도 로빈 후드 (같은 시리즈)를 읽기는 했었지만 이 책은 과연 재밌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솔직히....솔직히 말하자면 난 돈키호테라는 책을 정식으로, 글로써는 읽어본 적이 없다.

그냥 대강 내용만 알고 있을 뿐...; 역시나!!기대한대로 책은 재밌었다. 길면서도 질리지 않고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끝까지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는..)

 

  예상한대로 돈키호테가 기사도에 빠져서 실제로 자신이 기사인줄 착각하고 산초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었지만 다른 책들처럼 간단하고 요약되어 있지 않고 모험을 떠나면서

있었던 많은 상황들을 자세하고 재밌게 표현되어있어서 좋았고 글만 있었으면 지루했을

책이 세밀하고 아름다운 삽화로 인해서 피로한 눈을 중간에 휴식을 취하게 했다.

 

  결국 돈키호테는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와 죽지만, 일상의 정해져있지 않지만 정해져

있는 틀을 벗어나서 새롭고 특이한 정신을 가지고(?)모험을 했던 돈키호테가 난 더 맘에 들

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명작을 길지만 지루하지 않게 풀어내는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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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수호자 존 뮤어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9
진저 워즈워스 지음,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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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접할 때에는 고민부터 앞섰다. '아..난 이런책을 정말 싫어하고 자연.환경 그런 주제들에 대해서 쓴 이런 긴

글은 읽을 엄두도 못내는데...' 그래도 미션을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책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 책을 펴는 순간 보이는 엄청나게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글씨들...순간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재미없는 책을 별로 존재하지 않기에 2일만에 읽었다.

 

  이 책은 많은 일을 하지만 주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존 뮤어에 대한 책이다. 존 뮤어는 가장 오래된 환경운동단체의 창립자로서 많은 환경

에 관련된 법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해서 많이 유명한 사람이다.


 이 책에는 존 뮤어의 삶도 나와있다. 존 뮤어는 유년시절에는 종교에 미친 아버지 때문에 하루종일 일만 해야했고 친하게 지내던 말이 팔리고 애완견이

죽는 모습을 보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도 아픔을 많이 겪었었다. 하지만 그런 외부적인 요인을 극복하고 존 뮤어는 항상 밝게 지내고 그 때부터 자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나중에 어른이 되서 그 밖에도 존 뮤어는 많은 발명품도 내고 여러개의 논문을 쓰고 여행을 다니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삶을 살았

다. 존 뮤어의 이런 점들을 보아서 그는 돈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자연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존 뮤어에 대해서 나와있는 지식은 잘 풀어낸 것 같지만 너무 지루한 것 같다. 솔직히 미션 때문이 아니라면 이 책을 사고 싶거나 읽고 싶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이렇듯 정보가 유용해도 읽고 싶지 않은 책들이 있는데, 글을 좀 더 요약하고 쉽게 쓰고 삽화를 중간중간에 많이 끼워넣고 한 눈에 들어오게

책을 만든다면 정보도 풍부하고 쉽고 재밌는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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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수호지 1 만화 수호지 (고릴라박스) 1
이문열 옮김, 신영우 그림, 시내암 원작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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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에도 수호지는 있기에(만화.그냥 책),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만화를 준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솔직히 실망하기도 했다. 그래도 막상 읽다보니 다른 수호지보다 부가 설명들이 알기 쉽게 정리

되어있었고 몰랐던 사실들도 나와서 생각보다 유익했던것 같다.

 

  고릴라박스에서는 어려운 이야기나 영어들을

쉽고 재밌게 풀어서 만드는 특징이 있는것같다. 만화이기는하지만 유치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고.

솔직히 리뷰를 쓸 때 사람들이 일부로라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평점을 9~10 정도 주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9

점을 받기에는 좀 부족했던것같다. 좀더 만화인 부분을 줄이고 설명부분을 늘리고 그림보다 글을 더 늘려야 될것 같다.

 

  물론 처음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내용이 안 들어가 있는 것같고 상대적으로

그림이 큰 것 같다, 청소년이 읽고 싶어한다면 별로 추천은 안 하지만 초등학생 중 쉽게 수호지를 맛보기로 접하고 싶은

아이들은 이 책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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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후드의 모험 비룡소 클래식 23
하워드 파일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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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룡소 레몬기사단에 또 된 것은 기분이 좋았다. ^^ 수련회도 갔다오고 여행도 갔다오고지내고
하다가 오늘에서야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이 책이 온 것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언제 다 읽어서

리뷰를 올리나..'하는 생각에 고민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이런 이야기들은 그냥' 의적 비슷한 얘기고 타락한

성직자.돈 욕심이 많은 고리대금업자들을 잡아다가 돈을 얻어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그런 얘기이므로

내용이 똑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이 색다른 것들도 많고

각각의 사람들의 (로빈후드의 패거리)이야기와 동료를 늘리게 된 사건 같은 것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풀어져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활 쏘기 대회나 몽둥이를 쓰는 사람들의 만남이 너무 자주 나오고 동료가 되게 된 사건

은 달라도 동료가 되어가는 과정에서는 방식이 비슷한 것 같아서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들에는 꼭 주인공,그 뒤를 따르는 용맹하고 의리있는 부하(?)들,그리고 그들을 무조건 시기.질투만 

하면서 어떤 수를 쓰더라도 그 들, 특히 주인공을 죽이거나 잡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많은 군대.병사 등을

동원하지만 지혜로운 주인공에 의해 오히려 거꾸로 당하게 되는 사람이 나온다. 대부분 그런 인물로는 왕, 장관,

땅을 다스리는 악독한 지주등이 있는데 이 점에서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다. 아무리 당하고 뉘우치는 사람이

소설에서 필요한존재라는 것은 알지만, 꼭 그런사람이 멍청해야만 할까?똑똑해서 주인공과 막상막하로 대결

을 하는 것이 더 스릴있고 재밌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는 억울하게 죄를 받고 산에 들어온 동료들도 많은데, 아마 그 시기에는 권력자들이 쇠퇴한

것 같다. 정당하거나 약한 죄를 주거나 해야할 일에도 엄벌을 주고 성직자들이 타락하고 ....그런 권력자들의

잘못이 오히려 의적을 만들게 된 것 같다. 의적과 권력자들이 사이좋게 지내면 싸움도 안 일어나고 행복한

나라.마을이 될 수 있을텐데....

 

   보통 나는 이런책들은 1~2번 읽고 마는데 이 책에서 난 생각보다 느낀 것이 많다. 읽을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읽어보고 '지금 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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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악마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43
김민경 지음 / 비룡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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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인 지원이는 할머니하고 둘이서만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날 할머니께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셔서 지원이는

가족들을 찾게 된다.  지원이는 할머니가 받은 엽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엽서그림은 러시아의 '미하일 브루벨'이라는 화가의

작품 '앉아있는 악마'인데, 그 엽서그림을 통해서 지원이는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또 그 엽서의 주소가 자신의 아빠의 현재

주소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뒤로 지원이는 계속 할머니와 살던 집,

 할머니의 주검이 발견된 상수동에 있는 빈집, 그리고 그 아빠의 엽서에

 써져있는 주소의 집을 오가며 지원이는 아빠의 주소와 왜 떨어지게

 됬는지, 왜 엄마가 떠났는지 등 여태까지 몰랐던 가족들의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나중엔 아빠의 주소로 직접 찾아가서 용서를 받고 둘이서같이 살게 된다.

이 이야기는 왠지 소설보다는 현실적인것같다. 그리고 이 글쓴이는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감과 가족간의 불화를 보여주려 한 것 같다.

요즘은 아이를 생각하지도 않고 버리거나 이혼하는 경우가 꽤 늘었는데,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난 이제까지 나의 정체감은

생각하지도 않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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