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이 과오를 저질렀을 때 어떤 식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매뉴얼이 따로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많은 여성이 분명하게 느끼는 건 남성 연예인들에 대한 한없는 자비로움이다. 용서의 주체는 대체 누구인가. ‘사과했으니까, 밥 벌어 먹고 살게 해줘‘ 라는 식의 등장은 황당하고 폭력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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