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누님 소설 중 맨처음 본 게 <세계가 무너지기 일주일 전>이었다. 짧은 글인데도 설정이 독특한 판타지라 그후 장편도 찾아보기 시작해서 믿고보는 작가님이 되었다. 이번 소설은 게임같은 세계관의 판타지인데 기억을 잃은 50명의 불사자들이 포인트를 모으면서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어떻게 하면 승리자가 되어 탈출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이야기다. 적화병에 걸린 유안과 적화병 치료제를 찾는 붉은 남자의 티키타카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