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그림책 (보드북)
데보라 언더우드 지음, 홍연미 옮김, 레나타 리우스카 그림 / 미세기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조용한그림책

(미세기)

 

 

조용한 그림책은 책장을 넘기면 알 수 있듯이 조용한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두었어요


세상에는 조용한 순간이 아주 많아

아침에 제일 먼저 눈을 떴을 때, 친구를 위해 조용히 기다려야 할 때, 속닥속닥 비밀 이야기를 할때

색칠 놀이 할 때, 숨바꼭질 할 때, 유치원에 남아 엄마를 기다릴 때

막대사탕을 먹을 때, 새근새근 잠든 동생 곁에 있을 때

친구를 놀래켜 주기 위해 숨어있을 때, 연주가 시작되기 전

첫 눈이 하늘에서 소리없이 내릴 때, 잠잘 시간 ...


주변이 고요해지는 수간, 자신도 모르게 조용해시는 순간,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말이 필요 없는 순간, 조용히 해야만 하는 순간

난처해서 할말을 잃은 순간..


조용한 순간 순간들을 잘 보여 주고 있어요

아마 그런 조용한 순간들을 느껴 보란듯이 속삭이듯 이야기 하구요

저 또한.. 숨죽여 아이에게 소근소근 이야기 하게 되더라구요

 

 

 

 

시끄러운 그림책

(미세기)

 

 


조용한 그림책과는 달리 온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와 순간들을 다소 소란스럽고도

익살맞게 담아두었어요


세상에는 시끄러운 순간이 아주 많아


아침에 울리는 자명종 소리, 친구들과 신나게 유치원 가는 길

조용할 때 나오는 트림소리, 유치원에서 하는 소방 훈련

식판을 떨어뜨렸을 때, 유리창이 깨졌을 때

한 여름 수영장, 천둥이 칠 때, 영화관에서의 사탕 봉지 소리

불꽃놀이, 누나의 코 고는 소리..


떠들썩하게 시끄러운 소리, 조용한 곳에서 나느 시끄러운 소리...

이렇게 다양한 소리들로 세상은 더욱 활기차고 풍요로워지겠지요


조용한 그림책과 시끄러운 그림책을 번갈아 읽으면서

조용한 순간과 시끄러운 순간들을 비교해 표현하고 상황에 때라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각 각의 상황에 맞는 생생한 표정들로 책 읽은 재미가 더해졌어요

아주 재미있게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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