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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 환경 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0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2872176654543.jpg)
[ 노란돼지 - 큰일났어요, 산신령할아버지! ]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노란돼지의 10번째 창작 그림책이랍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래동화 형식으로 만든 이책은 가까운 소재 숲과 우리 숲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우리 아이에겐 생소한 산신령..^^
우선 책을 읽어주기전 산신령할아버지에 대해 설명을 해야했답니다.
하지만 우리집 콩순이는 산신령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자마자 왜이리 웃고 좋아하던지..
왜냐고 물었더니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네요.
"덕동할아버지 처럼 생겼어~ㅎㅎㅎ"
하며 즐거워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2872176654542.jpg)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같은 산신령님과 동물원에서나 볼수있는 동물이 아닌 우리의 숲에사는 동물들,
우리 가까이의 숲이야기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2872176654540.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2872176654541.jpg)
어느날 산을 지키는 고라니로 부터 산신령할아버지는 불이났고
아기하늘다람쥐가 피하지 못해 위험하다는 다급한 소식을 듣게 되요.
즉시 용왕에게 연락했고 용왕의 명령으로 용이 비를 뿌려 불을 끄고 아기 하늘다람쥐를 구출하게 되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2872176654539.jpg)
하지만 불로인해 동물들의 생활터전이던 숲은 거의 불타버렸죠.
산신령 할아버지는 까맣게 타 버린 숲에 생명의 입김을 불어 넣고, 모두 숲을 정성스럽게 가꾸자고 격려했답니다.
숲 속 친구들은 열심히 숲을 가꾸고 또 가꾸었습니다.
이듬해 봄, 동쪽 산에 푸른 잎이 하나 둘 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숲은 예전의 아름다움을 되찾아갔답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 숲에 사는 동물들이지만 아이에겐 생소한 고라니,직박구리, 멧돼지에 대해 이번기회에 알게 되었어요.
곁에 사는 산짐승이지만 무근별한 포획가 계발로 산짐승들이 없어져 책에서나 보게된 동물들,,
산에선 없어져버린 호랑이에 대해 말해주니 불쌍하다며 속상해 하더라구요..
자연을 보호 하는것에 환경뿐만아니라 그속에 살고 있는 동물모두을 사랑하고 아끼는 일이란것을
아이에게 알려줄수있었어요.
전래동화 형태의 책이라 중간중간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채의 전통문향을 볼수있어
눈까지 즐거운 책이였어요.
얼마전 집바로 뒤에서 불이난 사건이 있었는데 우리집 마당으로 소방차가 출동해 불을 껐답니다.
아이가 불이난것을 보고 많이 놀랐더라구요.
누군가의 잠깐의 실수로 불이 번져 큰불이 날뻔한 사건이였답니다.
아직도 불이났던 자리를 보고 산책갈때마다 무섭다고 말하는 아이..
불이란건 꼭 필요하지만 소중한 자연을 해칠수있는 무서운것이란걸 알게 되었요.
다시 싹이 나고 나무가 되기까진 오랜시간이 지난다는걸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아이가 느낄수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조금더 자연을 아끼고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마음을 심어줄수있는 좋은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