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팬더님의 책 세권째 완독이다 😀경제학자도 부동산학자도 아닌데, 부동산 및 금융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언제 이만큼 갈고 닦으신걸까. 존경스러웠다 ㅎㅎ하지만 그만큼 아는게 없는 나는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간 주택 수요 및 공급, 건설비, 미분양, 금리와 환율 등의 통계를 제시하며,각각의 팩터들이 역사적으로 주택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지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일본 부동산 버블의 원인과 현상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일본만큼 버블이 심했던 유럽 국가들의 주택 가격 추이를 비교 분석해 제시 하였다.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으로 열심히 읽었는데, 주택을 보는 시각에서 욕망과 공포를 걷어내고 주택을 주택으로 보라는 마지막 대목이 참 인상깊었다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동요하지 않고 내가 살 수 있는 편안한 주택하나 장만하라는 조언이었다.조만간 부동산이 폭망할 예정이라거나 무리한 투자를 독려하지 않는 담백한 결말이 맘에 들었다.이번 달에 열리는 강의도 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