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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은 없다 - 문제는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이다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평등은 없다
◆지은이 : 해리 G. 프랭크퍼트
◆출판사 : 아날로그
◆리뷰/서평내용 :
평등은 없다. 책 제목이 참 도전적으로 들렸다.
지금의 시대에 "평등"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덕목 중에 하나이다.
아니 덕목이라기 보다는 정권에 따라 달라지지만.. 현 정부에서는 참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 책은 100쪽도 되지 않고, 크기도 소책자 규모의 아담한 책이다.
그만큼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돌리지 않고 뚜렷하게 하고 있다.
문제는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이라는 것이다.
국민들의 소득이 지나치게 불평등하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 중에 빈곤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의 소득을 똑같이 빈곤선 이하로 맞춰버리면 소득불평등을 확실하게 없앨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똑같이 빈곤하게 만듦으로서 소득 평등을 달성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즉, 모두가 동일한 몫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각자가 충분한 몫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는 현시대가 평등이라는 가치를 주장함으로써 모든 것을 흐리게 만들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대에 나온 책인데, 지금 번역본이 나온 것은 지금
한국에게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일까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쪼록 평등을 바로 이해하고
경제적인 면에서는 이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