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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옥을 살아가는 거야
고바야시 에리코 지음, 한진아 옮김 / 페이퍼타이거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 이 지옥을 살아가는거야
◆지은이 : 고바야시 에리코
◆출판사 : 페이퍼타이거
◆리뷰/서평내용 :

"내 삶이 한걸음 더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온 나에게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말해주고 싶다."
에필로그에 저자 자신이 자신을 북돋아 주는 이 멘트는 참으로 따뜻하게 다가왔다.
저자는 누구보다 현실을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고, 어두웠던 인생을 잘 극복하고 있어서
현실이 어렵고 힘겹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도전을 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은이 고바야시 에리코의 소개를 보면...
대학 졸업 후 에로 만화 잡지 편집자로 근무하다가 자살시도로 퇴직, 이후 정신장애인이
되었다. 현재도 정신건강의학과에 통원치료를 받으며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만화가로도
활동하고 있고, 이 책은 <기초생활보장을 받는 정신장애인이 일하기까지>를 대폭 수정한
책으로.. 그녀의 삶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일단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로도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 이후에 자의든, 타의든
잘 극복하고 현실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다는 자체로도 충분히 응원 받아야할 점이라고 '
생각되어진다.
이 책의 특이한 구성은 맨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20대때 편집했던 만화가 수록되어 있다.
특이하게 책의 순서도 일본과 같이 반대로 되어 있고, 만화여서 흥미롭기도 했다. 인생에서
긍정의 눈을 다시 발견하게 된 그녀의 인생을 응원하고, 우리 독자들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늘 현실에서 감사와 긍정이 넘쳐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