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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임 (20주년 기념판) -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타라 브랙 지음, 김선주.김정호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평점 :

불광출판사 서포터즈 빛무리 7기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kbooks79 #받아들임 #타라브랙 #마음챙김
#불광출판사서포터즈빛무리 #서평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라 했을 때 건강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 건강은 내 신체적인 부분을 뜻하지 내 마음의 건강을 떠올리는 사람은 적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라는 띠지 아래 숨어있는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이란 말이 얼마나 신기하고 달콤하게 들렸는지 몰라요
표지를 넘기기도 전에 나는 과연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있으며 남들에게 사랑을 베푸는가?
란 의문을 품었고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답을 얻고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막힘없이 쭉 읽는 소설 같은 책이 있고
읽다 멈춰 생각에 잠기고 다시 다음 줄을 읽는 사고를 하게 만드는 책이 있어요
받아들임이 바로 그러합니다
의식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책하고 후회를 하다보면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바로 앞에 벽이 있는 것처럼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뒤돌아 뛰어 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무의식적인 내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내 자신을 보듬기 위해서는 필요하고 피하면 안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친절하고 다정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챕터 마다 마지막에 있는 성찰 연습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자아성찰과 명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비 라는 말을 평소에 많이 쓰곤 하지만 자비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내 자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챕터가 상세하게 나눠져 있는데다가 여러 사례를 토대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며,
앞서 인상 깊었던 성찰 연습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의 경험과 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바라보는 것,
근본적 수용을 하기 위한 두 날개 마음 챙김과 자비
나 자신에게 자비로워야 남들에게도 자비롭다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라 성찰 연습을 통해 천천히 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불교가 궁금하고 심리학 또한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