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넘어 도망친 엄마유미지음샘터요양원을 탈출한 엄마와 K-장녀의 우당탕 간병 분투기엄마는 지금 죽어도 좋아.이 순간이 행복해.다만 죽을 때까지는,사는 것처럼 살고 싶어.간병이 아직 낯선 딸과 자유를 찾아 도망친 엄마,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화와 질병의 문제를 두고 좋은 죽음은 곧 좋은 삶 임을 보여주는 모녀의 이야기책표지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무지 궁금했다.책을 펼쳐서 읽으니 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읽으면서 공감도 되면서 슬펴지기도 하고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인것 같다.책소개이 책은 유방암, 신우암, 폐암 3가지를 겪으며 독한 항암 치료도 씩씩하게 이겨 낸 엄마가 이번에는 뇌종양 걸리면서 시작된다. 엄마와 가까웠던 딸에게 자연스럽게 돌봄 역할이 부여되었고, 슬픔에 잠길 틈도 없이 간병 생활이 시작했다.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는 갑자기 섬망으로 이상 행동을 보이는 엄마를 요양병원에서 대학병원, 요양원으로 옮겨 가며 모셔야 했던 유미 작가의 경험담을 다룬다. 엄마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순간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작가는 독자를 쥐락펴락하며 눈물 훔치다가도 웃음 짓게 한다.작가님은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인터넷에 연재하며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슬픔을 털어놓아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모녀의 이야기는 3부작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의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두려운’ 편에 소개되었다. 책속의 문장사실은 도망가고 싶었다.엄마의 똥 기저귀 가는 일은 상상한 적이 없었다.내 나이 마흔도 안 됐는데 엄마의 기저귀를 갈게 될줄이야.스스로 몸을 돌볼 수 없는 사람은 사회라는 무대에서 의도치 않게 퇴당당한다.사회의 당당한 일원이었던 엄마는 인사할 틈도 없이 무리에서 제외되었다.너 왜 이렇게 짜증을 내니?어차피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고 지금부터 어떻게 해 나가는지가 중요하지.다 살자고 하는 일인데 잘해 뵈야 하지 않겠어?책을 읽으면서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좋은 죽음과 삶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며 노화와 죽음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주제인것 같다.나이가 들수록 돌봄과 간병문제는 늘 두렵기도 하다.우리는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인식문제를 바꾸고 바뀐 인식으로 늙고 아픈 사람들이 편안해졌으면 좋겠다.이 책은 의지를 잃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쥐서 마음이 따뜻 해진다.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일상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본질은 나다운 일상을 살고 행복을 지키는 것이다.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두 모녀의 분투하는 모습은 우리가 언제가는 마주하는 죽음을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주는 이야기인것 같다.#창문넘어 도망친 엄마#유미#샘터#삶#죽음#모녀이야기#책소개#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