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산다
샤를 바그네르 지음, 강주헌 옮김 / 더좋은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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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법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배운다.

정말 나는 바보인가보다.

매번 버리고 버려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욕심이라는 것에 또 사로잡히고 마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 스스로를 묶어놓고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제나 단순해지고 싶다는 마음만 가득하고 매번 결심도 해보고 더이상은 욕심내지 말자고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내 잊어버리고 마는 생활이 반복되었다.

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말이다.

내가 갈망하는 것이 이루어 지지 않는 다거나 이루어져도 만족을 몰랐다는 것을 알았다.

어쩌면 잘 되어지는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더 큰 욕심을 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의 욕망이나 욕구에만 관심을 가지고 진정 바라는 삶에는 등한시한것이 아닌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진짜의 삶을 살고 싶다.

느끼는 대로 느껴도 되고 그것에 다른 이설을 달지 않고 더이상 복잡해 지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좋을 때도 그냥 기쁘면 되는데 무엇 때문인지도 모를 불안함을 겪어야만 했다.

그것이 여기서 말하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란 것도 알면서도 말이다.

스스로도 답답하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나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욕망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적당한 욕망은 또한 삶의 윤활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안다.저자도 이점은 잘 이야기 하고 있다.그러기에 적당히 돈도 필요한것이기도 하고 삶에 즐거움을 줄 정도로 살아가면 된다.

더이상 욕망에 압도 당하고 살고 싶지가 않다.

만족을 배우는 길을 걷고 싶다.

그러기에 이 도서가 주는 의미는 깊다.

살아가는 동안 행복하고 싶으니까...

적어도 내가 가진 감정만으로도 충분히 느끼고 의심없이 살아가고 싶다.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고 단순하게 그냥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도 알고 있다.그래서 그렇게 살고 싶다.

손해를 보고 이익이 보는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너무 힘들다.

행복한 순간에도 행복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는가 말이다.

일단은 나부터 시작하자.

단순하게 또 순수해지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단순해지면 좋겠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도 이해관계를 떠나,다들 바라지 않고 서로 그저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면서 행복하고 즐거우면 좋겠다.

마음속의 많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복잡하지가 않다.무언가 하얗게 된 듯이 느껴진다.

"언제쯤이나 우리는 진정으로 단순한 사람이 되어,순전히 즐거움을 얻기 위해 사교적으로 사람을 만날 때 개인적인 문제를 개입시키지 않을 수 있을까?우리가 자만심과 허영,계급과 소속,신분을 한 시간만이라도 잊고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 순수하게 웃으며,세상을 즐겁게 하고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갈 수는 없는 것일까?"​(p124)


<단순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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