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를 읽다 - 법정 스님으로부터
고수유 지음 / 씽크스마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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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된다.

 

아직도 여전히 우리곁에 계실것만 같은 법정스님을 만나보는 시간이였다.
다시한번 법정스님이 우리에게 존경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도서를 통해 알게 해준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법정스님의 전기인 이 도서는 법정스님의 일대기와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따라가게 해준다.
처음 마음이 그대로 있을 수 있고 더욱 발전하는 그 정신들이 마음들이 읽으면서도 나를 숙연하게 만들어 가게 하고 있었다.
마음속에서 생기는 욕망들이 무수히 생각없이 저지르고 보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그만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조금은 마음이 상해서 혼자서 힘들어하고 어떻게 할까하고 고민하다 조금은 안정을 찾아서 겨우 추수리고 있을때즈음 나는 이 도서를 만났다.
그래도 여전히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더구나 이대로 있다면 나는 계속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닐까하고 여러생각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나를 사로잡은 첫번째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법정스님깨서 출가를 하고 처음 스님으로 길을 걷기 시작하는 내용에서부터 그 마음,저자역시도 지적해주고 있는 그 마음,"출가"에 대한 생각이였다.
나는 얼마나 내 생각만을 했는지를 알게 된 것이다.
처음 법정스님의 글을 읽었을때의 그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었다.그때의 나는 상당히 아팠는데 얼마나 위로가 되기도 하고 얼마나 마음으로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떠올랐다.그 내용을 다 기억해 내지 못하더라도 그 사색이 주신 글들이 그 느낌이 얼마나 마음으로 와닿았는지를 말이다.
나는 아직도 일개의 한낱 소인에 불과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대인의 사고와 사상으로 나를 돌아보고 도움을 받아야만 해야 겠구나 싶어지는 이유를 법정스님의 삶을 통해서 다시금 깨닫게도 된다.
욕심내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욕심을 부렸고 집착하고 있었었다는 것을 안다.그렇기에 계속 새기지만 매번 잊어버리고 이랬다저랬다하기 일쑤였다.그리고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워하고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저 그런 내가 나 개인의 치유나 위로에만 치중했음을 알았다.그런것에서 나아닌 다른 사람을 간과하고 있었구나 싶었다.상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은 적이 너무도 많았구나 싶었다.아직도 많이 부족하여 단번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그리고 때로는 또 나만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그럴때마다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는 되어줄 것이란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그리고 마음을 다잡고 스님이 하신 명상같은 것까지는 못되더라도 조금은 나를 수행자의 길처럼 깊은 마음이 생기게도 되리란 희망이 생기기도 한다.그렇게 삶은 행복해 지겠지...
법정스님의 글을 좋아하고 존경하면서도 그분이 살아온 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 도서는 나 같은 분들에게 더욱 좋은 도서이기도 하고 법정스님깨서 열반하셨을때 무참한 기분에 이땅에 존경받을 분들이 점점 사라지는 구나 하고 한탄했던 나에게 아직도 그분이 이곳에 계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게 해주고 있다.
그렇게 여전히 우리에게 남기신 것은 참 대단하고도 위대한 것이기도 하다!


​<무소유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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