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생각보다 잔인한 내용이 있지 않아서 마음이 좀 편하게 읽었습니다. 황순원의 소나기가 떠오를 정도로 서정적인 묘사와 문체가 정감이 있네요. 제비까지 화자로 활용한 작가님의 상상력이 기발합니다. 추천합니다

[100자평] 시한부

시한부 - 백은별 장편소설
백은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월

40대 아줌마로 이 책을 접하고 프롤로그부터 정말 충격의 도가니였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더이상 인생선배? 즘으로 조언따위를 날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정말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시대를 살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에게 추천은 못할거 같아요. 너무 충격이라

[100자평] 죽이고 싶은 아이 2

[전자책] 죽이고 싶은 아이 2 ㅣ 죽이고 싶은 아이 2
이꽃님 지음 / (주)우리학교 / 2024년 11월

2편이 나올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도서관에서 2편을 보고 바로 집어들었다. 1편을 보고 받았던 충격이 떠올랐다. 2편을 읽고 생각했다. 나의 생각은 나의 것인가. 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누가 벌을 준다는 것인가. 주인공과 주인공을 살리는 서은이 엄마. 가장 가슴시린 결말이다.

[100자평] 구덩이

구덩이 ㅣ 창비청소년문학 2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창비 / 2007년 8월

꼭 읽어보세요 영화로도 나왔네요

아이가 읽지만 엄마가 반성하는 책

엄마가 화났다 ㅣ 그림책이 참 좋아 3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5월

이 책을 읽을때마다 엄마인 제 가슴이 뜨끔합니다
벽에 낙서하고 어지르고 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더불어 아이가 엄마에게 최고로 소중한 존재라는걸
아이와 엄마 모두 느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