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에 불시착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관음적으로 보여준다.
끝으로 치달을수록 벌컥벌컥 치솟는 소통에 대한 갈망이 글을 슬프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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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의 일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나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그 무엇에도 감상을 표현할 수 없게 된다니 그렇게 무의미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 그래서 나는 묘비 따위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인간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의식이 없는 육체 따위엔 아무런 흥미도 없다. 내 시체가 설사 짐승의 먹이로 던져진다 해도 아무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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