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고양이 1 - 동물이 사라진 세계 책 읽는 샤미 9
박미연 지음, 박냠 그림 / 이지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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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동화이야기로 가져오는것 같아요. 줄거리가 너무나 흥미로워보여서, 지금 현실의 반영한 느낌도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요즘은 어린이 책도 엄청 잘나오는 기분이예요. 표지도 너무 이쁘고, 동화라서 그림도 있어서 더욱 즐겁게 읽었던것 같아요.

저자분은 박미연님 이십니다. 어렸을때 부터 책속에 빠지셨다고 해요. 늘 무언가를 읽고, 보고, 상상하다 보니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다큐멘터리 방송 작가로 일하며 실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살다가 뒤늦게 책 쓰는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 소개도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쉽고 글자 크기도 적당해서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동물이 없어져가는 세상에 은실이 라는 고양이가 한마리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서림이는 처음에 로봇인줄 알았는데요, 그만큼 실제 동물들이 보기 어려워진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서림이의 엄마 은채는 8년전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었고, 아빠는 다리가 불편하십니다. 엄마는 병원에 입원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선택된 자만이 갈 수 있는 뉴클린시티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를 데려가서 낳게 해줄려는 착한 아이입니다. 우연히 은실이 고양이를 만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서림이가 은실이를 주고 돈을 받아서 뉴클린시티를 가기를 꿈꾸어요. 그러다 집에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니 엄마의 고양이인걸 알게되고, 거래는 취소하겠다고 하며 도망을 칩니다. 하지만 은실이를 가져갈려고 추격전을 펄치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엄마 병원도 알고 있더라구요. 점점 이야기가 흥미로워 집니다.

엄마와 은실이는 어떤 사이인지. 또 엄마의 꿈에 나오는 래아는 누구이고, 쫒아오는 보라색 원피스의 여자는 누구인지. 앞으로 은실이는 어떻게 되며, 엄마가 잃은 기억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바이러스로 살아있는 동물이 없는 세계에 고양이 딱 한명을 등장시킨것과 그 고양이는 엄마와 연관이 있는것 같고, 스토리가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던것 같아요. 동화장편소설이지만 아주 즐겁게 쭉쭉 읽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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