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 치열하고 찬란했던 그 날
은상 지음 / 빚은책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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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좀비물 책이예요! 좀비물과 정치와 학원물 까지 모두 들어간 대작의 책입니다! 표지가 섬뜩한데 배경이 약가 무채색이라 그런지 좀 더 호러하게 느껴지네요. 눈이 빨갛게 보이니까 진짜 좀비 같이 보이는 기분입니다.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그런 느낌이 나서 조금 디테일 하게 보였어요. 제목도 너무 이쁘게 어울리게 지은것 같아요. 뭔가 중독성 있게 읽게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저자분은 은상 님 이십니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녔다고 해요. 지금은 스토리가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책 출간도 5권 정도 하신것 같아요.

책의 시작은 석영이라는 한 사람이 안면도 폭동 사건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장면 부터 시작되는데 정말 초반부터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런 기운이 있는것 같아요. 주인공인 석영은 오타바이를 훔쳐가지고 정학을 받아야 했는데 다행이 정치캠프에 참여를 하면 정학은 안시키겠다 해서, 그 캠프에 참여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정치캠프에는 1000명 정도 청소년들이 참여를 하는데 원래 모범생 이런 애들이 참여를 하길 기대했는데 어쩌다 보니 정치 캠프에는 사고 치고 온 애들이 강제로 참여하게 되는 거예요. 석영도 그 중에 1명 이였죠.

혼자 오면 진짜 슬펐을텐데 다행히 같은 학교 상훈이라는 애랑 같이 가게 되었어요. 근데 상훈이도 미친놈이라고 불리는 1인 이였어요. 어떤 애들이 상훈이를 폭력해서 다음날인가 상훈이가 개내들 먹는 음식이 뭘 타가지고 식중독을 걸리게 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더라구요. 그래서 석영이는 상훈이랑 같이 가는게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렇게 정치 캠프에 2박 3일 지내게 되요.

상훈이가 여기서 어떤 실험을 할꺼라고, 약을 애들한테 먹이고 명령하면 자기 말을 듣는다는 이야기를 하더래요. 그런게 결국 그게 벌어지게 되고, 그약이 어떻게 애들이 먹는 물에 들어가게 되서 그 물을 애들이 점점 좀비화가 되어가서 좀비가 발생하게 애들이 뭉치고 그래요. 저는 상훈이가 좀 무섭더라구요. 그런 약을 개발하고 그런 약을 먹게 하다니.. 실험이라는 단어도 무섭게 들려지더라구요.

우선 책 읽는 속도는 역대급 진짜 술술 읽혀요. 또 좀비물이라는걸 알고 줄거리도 읽어서 살짝 아는 내용에서 보는데도 엄청 흥미진진하고 그렇게 막 무섭지는 않고 좀비물 쪽에서는 좀 약한 느낌이지만 정치와 학원물이 합쳐진 점이 너무 좋았고, 또한 애들이 모인 곳에서 발생하였다는 점고 1000명이라는 인원들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책 표지같이 책 목차에도 약간 배경이 무책색인데 그게 또 너무 좋아하서 한참을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가볍게 읽기 좋은 좀비물 앤드 학원물 인것 같아요! 또 정치 이야기도 살짝 쿵 토론하는 장면들도 나와서 진짜로 현실감이 조금 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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