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쓰기를 합니다 -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
박선희 지음 / 여름오후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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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힐링을 할 수 있는 책이 되겠다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을 읽고 따라해보면 마음도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요즘 세상에 마음이 슬픈사람이 은근 많은 것 같더라구요. 약간 잔잔하고 힐링도 되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자 분은 박선희 님이십니다. 서울에서 가장 소박한 동네 주사위만 한 아파트를 알록잘록 꾸며놓고 살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직업들을 노마드처럼 옮겨 다니던 끝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 오래 머물러 있다고 해요. 천천히 산책하는 속도로 지금까지 7권의 소설을 냈다고 해요. 산책하는 속도로 천천히 라는 단어를 너무 이쁘게 사용하신것 같아요. 마음 쓰기를 합니다를 시작으로 글을 키우는 영토를 넓혀가려 하고있고. 매일의 목표는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것, 인생의 목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할머니가 되는것 입니다.

마음쓰기란? 나를 돌보고 가꾸려는 마음을 글로 형태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한 단어, 한 문장, 한 단락 혹은 몇 페이지의 글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 내 마음에 집중하며 쓰는 것'입니다. 마음 쓰기로 우리는 자신과 가까워질 수 있고,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음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답니다. 마음 쓰기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통의 능력입니다. 단지 글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꺼내쓰지 못할 뿐, 힘들여 쓰려 하지 말고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내용은 글과 저자 분이 마음쓰기를 한 것들과 마지막에는 직접 해 볼 수 있는 연습까지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따라해보면 도움이 많이 되면서 글 쓰는 능력도 키워질 것 같아요. 제가 요즘 힘들었던 내용을 가지고 쓰신 글이 있었어요. 태어나서 가장 어려웠던 질문. 바로 자기소개 입니다. 요즘 제가 취직 준비중이라서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잘 성과가 나오지 않네요. 조금 조용하고 소심해서 그런지 아니면 구하는 사람이 달라서 그런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학교에서도 취직 전에 면접연습이라고 진짜 병원 원장님들이 와서 면접보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진짜 고민많이했어요. 참여해도 될까, 성격으로는 정말 면접은 극혐하는 것중 하나였었거든요. 그런데도 한번 경험 해보자 해서 참여해보기까지 했었는데도 또 막상 면접가니 떨리고, 말이 이상하게 나오는것 같고 그런것을 많이 느낍니다. 유독 면접은 많이 해도 떨리는건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솔직이 자기소개라는 문구도 딱히 생각해본적도 없었거든요. 막 학교 들어갈때도 자기소개 적고 자소서 적고 하잖아요. 정말 싫어했었어요. 저자분꼐서는 나는 누구인가? 생각을 하고 나는 -다 하면서 많이 적어보았다고 해요. 솔직히 나는 누구인가를 자신에게 질문해보지는 않았는데, 요 책을 보면서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자기소개하는 타임을 좋아지게 될까요?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내용과 제가 부족했던 부분도 마음 쓰기로 키워나갈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67개의 이야기가 있으니 67개의 마음 쓰기가 있는거잖아요. 하나하나 하다보면 제 마음도 키워갈 수 있고 자신감도 생각고 자신에 대해 알게되고 힘이 날 것 같아요.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 (P. 표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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