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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설렘 가득한 사랑이야기
단단 지음, 주은주 옮김 / FIKA(피카) / 2021년 5월
평점 :

제목과 표지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신청한 책입니다.
너를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
사랑이 커지는 마법의 책이래요!
저자분은 단단님 이십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 에세이 작가입니다.
소소한 일상고 특별하게 바라볼 줄 아는 시선관
따뜻한 색감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을 펄치면 등장인물이 소개되요!
17 - 까칠하고, 결벽이 있고, 표정이 뚱하고.
듣기 좋은 말은 못하는 남자
단단 - 착하고, 굳세고, 재미있는 슈퍼 겁쟁이,
음식물 분쇄기 같은 여자
남자를 고양이를 표현하시다니
여자는 토끼로 표현을 했네요
그림체가 정말 몽실몽실하고 너무 귀엽고
책이 약간 정사각형 모양이라서
사이즈도 큼직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둘은 베이징 화실에서 만났다고해요.
공통점이 그림입니다.
단단이는 그림을 그릴려고 왔고
17은 베이징이 좋아서 놀러를 왔데요.
처음에 단단이가 늦어가지고 엄청
급하게 무브무브 하고 화실에 가니
자리가 이미 다 차있고, 막상 자리를 잡아서 앉으니까
배에서 꼬르륵 꺼리면서 배가고파가지고
비스켓을 눈치보면 먹는데 옆에 17이 있었다고 해요.
저 사진의 장면은 단단이가 하도 늦으니까
17이 먼저가서 자리를 잡아놓고 메모지에
편하게 앉아 라고 적혀있던 장면입니다.
정말 17의 표정이 뒤로 갈수록 점점 변하는데
그 변해가는 과정이 너무너무 즐겁고
정말 보기만 해도 행복한 커플인것 같아요.

17의 표정 보이시죠? 정말 등장인물 소개때랑 너무
다른 모습인데 약간 무뚝뚝한 남자가 사랑을 하면서
사랑스럽게 변해가는 그럼 느낌이 나요.
그림 에세이다 보니 그림이 크고 글씨가 조금 작은데도
너무너무 재미있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요
둘이 만났다고 서로 떨어지게 되고 다시 만나서
같이 살게되는 그럼 이야기 속에 사랑하면 느끼는
생각들과 단어들이 다 있더라구요.
싸우기도하고 행복하기도하고 정말 현실에서도
겪을 이야기들이라서 더욱 재미있게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