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세화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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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 작가의 사실적인, 가장 강렬한 장편 데뷔작이라고 해서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전직 기자인 만큼 기자에 생각하는것, 기자 추리소설 느낌을 알 수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였죠. 항상 추리는 거의 형사 이야기로 진행되거나 그 책의 주인공으로 진행되는데 기자가 주인공이라고 느껴지는 책이 처음 읽어보는 추리소설 인것 같습니다.

저자는 김세화 님 이십니다. 대구 MBC기자로 정치,경제,사회, 문화등 사회 전문적인 문제를 취재 보도 하였다고 합니다. 4년정도 방송을 하고 보도국장을 끝으로 기자 생활은 은퇴했습니다. 김환 기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추리소설을 지필하고 있다고 해요. 이 책도 김환기자 이야기 인데 정말 다른 김환 기자의 사건들을 해쳐가는 모습이 점점 궁금해집니다.

이 책의 시작은 나인영의 일기로 시작을 합니다. 초등학생 6학년 인것 같아요. 수업시간이 지루하기만 한 어느 아이 같은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소영, 인영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쌍둥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기를 읽어보니 인영은 소영과 비교를 당하고 있네요. 소영이는 몸이 약하지만 뭐든 열심히 해서 인영이와 비교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도 인영을 소영인줄 알고 착각을 많이 한다고 해요 부모님 조차 말이죠 유일하게 인영이를 알아보는 분이 할머니 셨다고 합니다. 친구인 동구에게 산에 가자고 할려고 하나봐요. 소영, 인영, 동구 이렇게 세명이서 놀러를 갈려고 해요. 동네 뒷산을 말이죠.

등산객이 평소처럼 등산을 하다가 쉴려고 소나무 옆 바위에서 앉아있다가 무엇을 발견을 했습니다. 바로 뼈입니다. 10년전 실종된 3명의 아이들의 유골을 말이죠. 10년전 실종된 아이들을 찾다가 결국 발견을 못했는데 10년뒤 그것도 그렇게 열심히 찾아다녔던 그 뒷산 용무산 숲에서 발견된것 입니다. 경찰이 그렇게 바닥을 탐침으로도 찔려서 찾아보았는데 찾지 못했는데 말이죠.

인터뷰 에서는 3명의 아이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을 했다가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한둘이가 아니예요. 10년전에 그렇게 뒤지고 뒤졌는데도 유골이 바로 코앞에 발견된것과, 만약 정말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면 애들이 옹기종이 모여서 있었을텐데 그걸 산에서 발견 못했을 수가 없죠. 또 애들이 자살을 할 일도 없었을 테니 이건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산은 애들이 그렇게 놀았던 곳. 조금만 내려가도 논이 있고 여기 토박이 애들은 길을 잃을 가능성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10년전에 이 사건을 맡았던 정인철 과장님은 이 사건으로 경찰을 그만두었야했습니다. 부모님께도 찾아가서 못찾아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 말이죠. 10년전 부터 이 사건을 찾고 찾았던 김환 기자는 정인철 전 과장님을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하면서 사건을 실마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찾아가면서 한차례 살인사건도 발생하고, 그 살인사건이 아이들 실종사건과 관계가 있다는것도 알게되고, 또한 요 사건이 많이 이야기 되고 있기때문에 거짓 정보도 들어오고 그런다고 합니다.

앞표지에 ' 미치도록 찾고 싶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인지. 어떤 추찹한 진실들이 숨어있는지 동기는 무엇인지, 저자가 전직 작가라서 이야기도 정말 읽기 너무 좋고 앞 페이지부터 독자를 딱 잡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손에서 놓을 수가 없고 앞페이지도 독자를 빨아드리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독자는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록 가독성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이책을 읽고 찾아보면서 이 이야기가 대구 성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는 알게 되었습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 실종이야기가 비슷하다고 해요. 사실 저는 이 사건을 그렇게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개구리 사건? 제목만 들어봤던것 같아요. 1991년에 일어난 이야기라 제 태어나기 9년전 이야기더라구요. 이 사건은 초등학생 5명이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집을 나서다 실종되고 11년만에 집 근처 야산에서 유골로 발견된 사건이라고 합니다. 정말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른점은 소설은 범인이 발견이 되지만 대구 사건은 아직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고 하는점이 슬픈것 같습니다.

정말 세상에는 모르고 있는 사건들이 정말 많이 숨어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사라져가는 사건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소설이었고, 이렇게 책으로 나마 기억되는게 다행이다고 생각이 듭니다. 책 표지에 등장하는 괴물들이 누구를 말하는지 어떤 욕망이 있는지 거짓말과 진실을 어떤지 정말 궁금하게 만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김환 기자의 이야기가 저는 너무 기대가 됩니다.

" 속단은 금물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작가의 페르소나인 기자 김환 그가 모든 키를 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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