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생각학교 클클문고
김이환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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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

책 표지가 진짜 잘 표현된것 같아요.

이야기는 아이들과, 귀를 막고 있는 여자아이

말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여서

한번 신청해 보았습니다.

저자분은 김이환 님, 정명섭 님, 정해연 님, 조영주 님, 차무진 님.

총 5명의 글이 담겨져 있습니다.

단편 식으로 되있어서 읽기에는 너무 좋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김이환 님 - 판타지, 동화, 추리, 미스터리 문단 문학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거나 재조합해서 글을 쓰는 소설가.

정명섭 님 - 청소년 도서와 역사교양서, 동화와 소설 세계를 넘나들며

사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팩션 작가입니다.

정해연 님 -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망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추리 스릴러 작가.

5편의 소설이 실려있는데요.

그 중에 저는 리플 이라는 글이 자주 일어나는

일인것 같아서 골라보았습니다.

주인공은 재혁입니다.

공부에 목숨을 걸고, 외국어 고등학교를 목표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중학생이 됬는데 연예인 기사를 보거나, 야한 동영상을 보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모르는 건지.

그래서 공부에 관심 없는 녀석들과 같은 반인것을 불편해 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공부를 하다가 핸드폰에 알람이 울렸습니다.

인스타에 댓글이 달린 건데요

원래는 그냥 알람이 와도 지워버리고 공부하는데

인스타의 댓글은 오랜만이라서

누가 남겼는지 궁금해서 확인을 했어요.

지금은 인스타를 안하고

그냥 다른 계정 보는 맛으로 하고 있습니다.

댓글이 달린 글은 어렸을 때 엄마랑 뽀뽀하는 사진이었는데

[ 엄마랑 그 짓도 하겠네. ]

라는 글을 보고 말았습니다.

원래 같은면 공부를 하는 시간이었기에

집중을 해볼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죠.

어떻게 이렇게 심한 말을 남길 수 있는 건지.

가족을 건들이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는지.

그렇게 누가 쓴 범인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재혁이는 외국어 대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의심했고,

살짝만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사람이 범인인가 싶었기에

이게 모두 그 댓글 하나로 일어났다는 점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많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익명으로 글을 쓰고,

그게 잘못인줄 모르는 사람도 많고

일부로 그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익명이라는게 사실은 좋은 점도 있습니다.

리뷰를 하거나, 혼자 자신만의 블로그를 다룰때

그럴 때는 본인 이름보다는 익명으로

새로운 시작으로 하는게 좋기 때문이죠.

반면에 누가 적은 글인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말은 진짜 흉기가 됩니다.

한순간에 인생이 달라질 수 있고,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점은 고칠려고 노력해도

계속 생겨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사실 모든 익명을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자신에게 달린 것 같아요.

저는 남에게 상처주기도 싫고,

저도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요.

" 잊지마. 네 "말" 이 누군가에겐

'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

(P.표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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