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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스파이
이은소 지음 / 새움 / 2020년 8월
평점 :

< 학교로 간 스파이 >
책이 어린이 용 책같은 느낌이고, 가벼운 책 같은데 사실은 아니예요
북한 간첩이 남한에 오게되면서 일어나는 일이예요.
책도 조금 두꺼운 편이고 결코 얇지는 않은 것 같아요.
표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자분은 이은소 님 입니다.
상상하고 쓰는 병을 즐기다가 공모전과 인연이 되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 귀인별을 출간하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작품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많이 들어본 책인데
아직 저는 없지만 사고 싶은 책이예요.
궁녀의 사랑을 그려낸 곶비 꽃비를 전자책으로도 출간했습니다.
목차
1 알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작입니다.
2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3 아아 병인 양 오슬오슬 드는지고
4 산 너머 남촌에는
에필로그
작가의 말
비밀 작전 측수 졀동대 상사, 남파 공작원 청전 임무를 하고 있었어요
' 동작 으만, 움직이면 발포하겠다 '
군 전투함이 조원과 나를 총으로 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바다 속으로 삼켜지고 있는데도
나의 생각은 임무 실패 뿐이었습니다.
나랑 같이 있던 조원들은 이미 사망했고,
나는 다행이 방탄조끼에 총을 맞았기에
살수 있었다. 우선 살려고 난생 처음인 딸을 걷는다.
조원들도 다 사살되고, 임무도 실패했기에
나는 죽을려고 했다
상좌가 와서 뒈지는 건 잡히고 해라 하면 새로운 임무를 줍니다.
서울로 가자고 합니다.
남한으로 오게되고 임무를 하기 위해
우선 남한에 익숙해지라고 동네 뒷산도 오르고, 피시방에 출근하고
뉴스도 읽고 그랬습니다.
임무는 고은지를 포섭하여 우리 조선으로 안전하게 데려가는 것 입니다.
상처도 나면 안되고, 두려움도 거리낌도 없이 자시 스스로 오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서 고은지가 다니는 보름중학교에 영어회화 전문 강사로 잡입하여
고은지를 포섭해야합니다.
그래서 결국 학교에 잠입하며 임무를 수행하는게 줄거리라고 할 수있습니다.
주인공은 감정이 없어요
감정훈련으로 단련되어 있어서,
감정이 있으면 독이 되므로 감정을 지웠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서 애들을 만나고
다정한 선생님도 만나고, 그러다보니
거세했던 감성과 감정이 꺠어나고
평생을 지배했던 사상과 신념이 흔들리게 시작합니다.
진짜 새로운 소설이였어요.
북한을 좀 탐탁지 않아하는 편이예요
우리랑 사이도 별로 안좋잖아요
책에 북한 간첩을 넣는것도 신기했고
임무하러 남한으로 넘어와서 선생님을 할라고 하고,
처음에는 북한 말투도 나오기도 해요.
약간 20대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감정이 없는 사람이 점점 변하는 모습은
정말 훈련을 해도 감정을 안내려고 해도
전부 잃기는 힘들구나,
사람은 사람이구나 생각을 했고
처음에는 속도가 안붙었지만
뒤로 갈수록 속도도 붙고 재미있었습니다.
차갑다.
물방울이다.
차다운 물방울이 뺨을 찌른다
빗방울이다.
비가 내린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