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의 정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고요한숨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 멸망의 정원 >

한남자에게 모든 열쇠가 담겨있습니다.

올해 가장 재미있는 소설로 대박을 치고 있어요!

저자분은 쓰네카와 코타로님 이십니다.

데뷔작 야시로 놀라운 발상 전환의 재늘을 가진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고,

일본호러소설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멸망의 정원은 올해 출간된 문학 작품중

가장 재미있는 소설에 시상하는 야마다 후타로상 최종 후보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현실과 비현실, 경계를 넘나들며 놀라운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장감과 감동까지 더해 전례없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고있습니다.

목차

1. 봄바람이 부는 한밤의 마을

2. 멸망의 동산을 넘은 자들

3. 개썰매를 타는 마법사

4. 돌입자

5. 하늘을 향해 축배를 들자

6. 하늘에서 떨어진 이야기꾼

주인공은 스즈가미 세이치 입니다.

셀러리맨으로 피곤한 삶을 살고 있죠

직장일 때문에 컨디션도 안좋죠

차량에 앉아 고개를 드니 한 여자분이 보입니다.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워서 시선을 돌려버리죠

여자가 내리는걸 보고 생각없이 따라 내려버립니다.

정신차리니 여자는 없고 혼자 덜렁 남아있죠

지금은 1월.

차량안에 가방을 두고 내린게 생각납니다.

내가 왜 여기 내렸는지 모르고

가방에는 회사에 쓸 중요한 서류들이 들어있는데

혼날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납니다.

아내도 있지만 자신과 별로 잘 맞는 편도 아니었고,

있으니 마나 하는 느낌이었죠.

직장도 너무 힘들기만 하고

귀찮고 못해. 다 버거워집니다.

다시 눈을 뜨니

벚꽃이 휘날립니다.

봄이 되버렸죠.

역에는 중앙광장역이라고 쓰여있고

처음보는 곳이었습니다.

길을 물어보지만,

거기가 어딘지 다들 몰랐고

정작 경찰서도 없었습니다.

다행이 주변들의 이웃님이 도와주셔서

마녀의 집에서 살게되고

그렇게 살다가 좋아 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여

딸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 전에도 편지가 계속 날라옵니다.

지구에 해파리? 같은 미지 생물들이 등장하고,

푸니라는 생물체가 나오고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자신이 거기서 아내와 딸과 행복해질수록

지구는 점점 망해가고 아파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여기 세상이 좋고

지구로 가봤자 좋은 점은 하나도 없고,

여기가 너무 좋아지게 되죠.

주인공 세이치는 과연 어떤 결정을 할까요?

정말 집중력 잘되고 흡입력도 좋습니다.

일본소설이라 특유한 잔잔함과 그런 점이 좋아요.

다 포기할래 이럴때, 정말 실화 같은 느낌을 받아서

더욱 공감이 되는 설정이었습니다.

미지의 생물 등장으로 판타지아닌 요소들도 섞여있고

정말 상상도 못한 놀라운 발상으로 우리들을 끌어당기고 있죠

왜 놀라운 발상 전환의 재늘을 가진 작가라고 불리는지 알겠어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 귀찮아.

이제 됐어. 더 이상 못 해.

이대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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