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류승희 지음 / 생각정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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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


따뜻한 만화 에세이 입니다.

만화 에세이는 그림도 글도 잘 그려야는 느낌이엇

더 대단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작가는 류승희 님 입니다.

그냥 둘 아이의 엄마이고,

낮에는 아이의 엄마로 밤에는 만화가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만화는 서른이 다 되어서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목차

1. 엄마의 우주는 어디쯤일까

2. 돌아보니 모두가 기적이었어

3. 나는 지금 잠시 숨고르는 중

4.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일상물을 담고 있어요.

만화로 되어 있어서 더욱 읽기도 쉽고,

엄마인 시점에서 보면 더 공감할수 있을 껏 같아요.


결혼하고 책을 냈을때 자기 자리를 찾은거 같아서 기뻤다고 해요.

하지만 첫째가 태어나고 둘째도 태어나서

바쁜하루를 보내고 만화도 몇년 못그렸다고 해요.

더 이상 만화를 그리지 못할까봐 우울해 해다가

그러다 책 한권을 읽고 발견하게

계기었다고 합니다.


계기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사람에게는 중요한 거죠.

저 같았어도 아이낳고 자기 일을 못하게 되면 우울해질것 같기도 해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조용하고, 잔잔 하게 흘러가는

특별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들 이예요.


한편 한편의 만화가 끝나면 작은 짧은 시? 하나가 있더구요.

보니까 마쓰오 바쇼 이렇게 작가분 이름이 적혀있을래

일본 분인가 했고 같은 분의 시가 나오다가 다른분도 있길래 보니

이름이 거즘 다 일본식 이라서 인터넷어 쳐봤어요.

하이쿠 라고 한다고 해요.

정말 짧은 시로 이루어져 있고, 그래서 조금 관심히 가서,

에필로그 책 이름이 보이길래 쳐봤더니

정말 하이쿠 묶음집? 같은 거여서

가격 보고 덜덜덜 했지만 ㅜ 언제가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에필로그 전에 나오는 805호.

아련했어요. 고양이 입장에서 나오는데

배고파서 가서 주인이 밥도, 물도 안준거예요.

보니 주인이 할머니 같았어요.

고양이가 추억을 해상하면서 그때는 좋았지 라는 느낌으로 진행되다가

욕실로 가니 할머니가 쓰러졌어고

할머니!할머니! 일어나세요. 라고 하면 끝이 나더라구요.

뜬금 없지만 뒤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 서리 앉은 달

있는 것은 죽은 몸의

그림자 "

- 간노 다타토모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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