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손지상 지음 / 네오픽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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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읽었습니다.

추리, 느낌인지 알았는데 일상 생활에 일어나는 일을 막는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현실에 일어날 수 있을 한 점은 좋았던 것 같아요.


책의 제목에 이끌리고 표지에 이끌려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마동군, 주인공의 아버지는 마리아노 입니다.

둘다 발래를 했죠. 아버지는 세계적인 발레 선수가 되었지만

아들은 부상으로 인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다 죽은 눈의 성지은을 만나 이야기는 본격 시작됩니다.


여기서 아즈트가 나오는데 매립지와, 정신과 분노의 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정신과 분노의 방은 약간 스트레스는 푸는방으로 물건을 부수고 그런 곳 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재에 그런 곳이 존재 한다면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여기서 성지은이 죽은 눈으로 표현이 되는데

마지막에 감정이 드는 장면도 나오는데 정말 얼마나 뿌듯했는지

감정을 배워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인형처럼 커다란 외꺼풀 눈. 광채 잃은 눈동자.

처음 이 눈을 보았을 때 세상을 포기하다 못해 경멸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멸이 아니라 호기심과 고집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눈이 어두워 보인 이유는 그저 편견 없이 보는 빛과 색을 받아들여서였다.

새까만 우물 속 물도 손으로 떠 받아보면 깨끗하고 맑다

( P.14 )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글귀도 어려가지 있었고

무엇보다 쉽게 읽혀서 청소년들이 봐도 재미있을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마지막에 새로운 느낌이 시작되는 글도 있었기 때문에

지은이가 더욱 감정을 배워가고 동군이도 세상을 좀 더 즐겁게 살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아버지가 매우 활발했고, 집안 청소를 안했지만 동군이랑 같이 도와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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