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사람 또 있을까
새벽 세시 지음 / FIKA(피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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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같은 사람 또 있을까 >

 

처음에는 제목에 이끌렸습니다.

약간 제목에도 시 느낌이 났구 그림도 적절하고, 혼자 있는걸

좋아했던 저에게 한번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작가님은 무려 세벽 세시 님이었습니다.

이 책을 받고 처음으로 알게되었어요.

저 세벽 세시님 인스타에서 자주 글 보고 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뵙게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진짜 세벽 세시님 시들은 다다 좋아서 너무 좋아요!

 

목차예요!

정말 많죠?

큰 카테리를 봐봅시다.

 

파트1, 나답게 단단한 나로 살고 싶을떄

파트2, 사람이 너무 좋은데 사람이 너무 싫어질 때

파트3, 우울한 생각이 자꾸만 밀려올 때

파트4, 사랑이 사람을 지치게 할 때

파트5, 이별한 그 사람이 생각날 때

 

정말 파트가 어쩜 이리 쏙쏙 마음에 드는지

슬프지만 파트2 제목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어요!

 

 

 

책 내용은 작은 한편의 에세이로 가득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은 그냥 흰배경에 글만 있고 가끔씩 이렇게 그림이랑 같이 글이 나올떄도 있어요.

 

 

마음에 드는 두개의 에세이를 들고 와봤어요!

 

< 습관처럼 기억되는 사람 >

나는 그렇게 아주 오래도록 당신을 기억하기로 했지.

잊는다는 말이 또다시 당신을 불러올 것을 알기에.

 

< 기억의 매개체 >

나는 너에게 무엇으로 기억되었을까.

아무래도 밤하늘에 떠 있는 달님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아주 잠시라도 두고두고 기억되는 찬란이고 싶다.

당신이 더는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들고오다보니 좀 쓸쓸하고 슬픈 걸로 가져와버렸어요.

그래도 정말 마음에 들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찬란이고 싶다!

 

 

 

" 이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없어. "

 

잠시동안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나에대해 알고 싶을때,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나

정말 난 이세상에 필요할까등 우울한 생각이 들때도 기분전환으로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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