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의 눈물
권지예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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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니카의 눈물 >


저는 권지예 님의 소설은 처음 봐봐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시는 분 이시더라구요.

10년만의 소설집이라고 하네요!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우선 제목에 이끌렸습니다.

심플한 그림에 아련한 느낌을 주는 표지에도 이끌리게 되었죠.


이 책을 아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뿌듯한 기분이예요!




그럼 먼저 권지예 라는 작가님을 알아봅시다!

1997년에 라쁠륨으로 등단했다고 하네요!

10년간의 소설집을 모아서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바로 목차로 들어가 볼께요

< 목차 >

베로니카의 눈물

낭만적 삶은 박물관에나

파라다이스 빔을 만나는 시간

플로리다 프로젝트

카이로스의 머리카락

내가 누구인지 묻지 마



이 책은 6편의 단편 소설집으로 이루어 있습니다.

저는 특히 긴 장편 보다 단편이 여러가지 있는 책을 더 좋아하는 편이예요

기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전 목차중에 베로니카의 눈물과 내가 누구인지 묻지마 소설이 좋았습니다.


< 베로니카의 눈물 >

책 이름과 똑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좀 읽기 어려웠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었습니다.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아까도 말씀했다시피 권지예 작가분의 책은 첨 접하는 책입니다.

시작은 그냥 바로 여행지에 도착해 집을 구해서 그 집에 가서 관리인을 만나는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왜 여행을 결심했는지 그런것도 없이 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관리인이 베로니카 라는 분이었어요. 노인이라고 하셨죠.

주인공은 작가이신데 조용히 책을 쓰러 오셨어요.

여행지는 쿠바 라는 곳이였죠. 집을 구했지만 전기 밥솥도 없고 심지어 가스렌지도 없어서 성냥으로 불을 붙여서

생활해야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작가분이시다니 조용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하셨는데

베로니카는 자주 찾아왔죠. 처음에는 주인공이 베로니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지내다가 어떻게 해서 친해졌는데 주인공의 돈이 사라는지는 일이 발생해서

베로니카를 의심함으로 인해 자신에게 실망감도 느끼긴 했죠.


끝에 나오는 말을 통해 전 허무함이 좀 들었던거 같아요.

한국사람은 뭐가 없어지만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성격이니까 그걸 나타낸 건가 싶기도 하지만

작가님의 생각은 모르겠더라구요.



중요한 일이라고 너무 집착하고 애쓰지마.

그런 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아.

그럴수록 그 중요한 일이 너를 괴롭히는 거야.

인생은 그저 흐르는 거야.

그냥 힘을 뺴고 흐름에 몸을 실어.

춤출때 처럼.

우린 그래서 모두 춤을 잘 추지.

여긴 쿠바야!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어.

그냥 파도에, 리듬에, 인생의 시간에 몸을 실어.

( P. 76-77 )


​< 내가 누군지 묻지 마 >

이 소설은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그냥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았습니다.

여자,남자 두 사람이 이야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 중풍에 걸려게시고 할머니와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자는 아내와 딸이 있고 엄마도 있죠.

둘다 엄마에게 전화가 옵니다.

같이 돈좀 더 필요하다는 전화였죠.

여자는 몸을 팔아 돈을 벌어서 준 상황이었고

남자는 다 좋았죠. 직업도 좋았고 뭐든지 퍼펙트 했었는데 ..

잘못되어서 여자와 남자는 둘다 고시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결말 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 소설을 읽고 충격도 좀 있었고

우리나라 현실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허무하다는 감도 있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고시원에서 서로 이끌리게 되죠.

그러다 남자가 여자에게 쪽지를 방 안쪽에 두므로 여자가 연락을 하자 남자가 만나자고 합니다.

여자는 몸을 팔았기 때문에 그런거 때문인가 라는 생각을 했겠죠.

그러나 찾아가자 남자는 뜻밖의 소리를 합니다.

자신을 죽여달라고요.

여자는 할수가 없었죠.

누구는 안 힘들줄 아냐고 이러면서 하지만 남자는 부탁을 하고 수면제를 먹고 잠에 들죠

그러나 여자는 무서워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 이야기가 나옵니다.

직접 책을 읽고 접해보셨으면 해요.

결말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시는 분을 아실꺼고 또한 추측도 하시는 분도 있겠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행지는 쿠바,미국,프랑스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다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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