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 오늘, 나에게 시 한 편
고혜진 외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서평으로 다가온거 같아요.

이번에는 아주 감성 넘치는 시집 이랍니다.

 

 

뾰뽁이로 1차 랩핑으로 2차까지 아주 소중하게 포장해 주셨구

책갈피 겸 명함까지 주시고 책에 작가님이 직접 싸인까지 해주셨어요><

 

 

지은이 : 고혜진 님, 강석현 님, 허예진 님, 김미정 님, 채선경 님, 최우영 님

여러분들이 도움을 주셨네요!

 

 

시집이라 그런지 타이틀 안에 정말 많은 시들이 담겨있어요!

크게크게 타이틀만 적어볼께요!


* 숨바꼭질을 끝내는 법

* 조화연가

* 일상의 인상

* 그대를 해방시킬 양말을 찾기 바라며

* 너니까, 너라서, 너에게만 허락해, 이사랑

* 사랑해요 영숙씨


첫 페이지는 사진을 안찍어지만 시인의 말로 시작합니다.


6월의 싱그러운 여름에

청량한 하늘을 벗삼아


당신의 고된 삶을 위로해줄

간지러운 시 한 모금

꽃 한 송이

미소 한 가득


제겐 그대가 웃는 것이

세상 최고로 행복한 일입니다

 

 


안에 시들은 심플  이즈 베스트 입니다.


전부 흰 배경에 검을 글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 잠행 >


마음을 참아내고

긴 숨을 내쉬다 보면

저 먼 바다에서 일렁이는

절제의 파도를 타고

이치라는 조각배가 다가온다


바다를 그어가며

가로 저어 온다

왼편의 노는 앞으로 앞으로

오른편은 뒤로 뒤로

제자리를 도는가 싶게

심연으로 깊게 뿌리내려

흔들림 없이 저어 온다


바닥에 닿고 나면 이해가 온다

그러면 물결 위 산란하는 빛을 향해

나지막이 고백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나의 영혼아


너는 길을 잃었으니

내가 안아줄밖에

사랑한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편입니다!.


정말 공감가는 시도 있고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하는 놀람도 있고

아련한 느낌도 있고

다양한 시들이 있어요!


저는 아주 아주 만족스러워요!

하루에 한개씩 읽으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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