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최종고 지음 / 와이겔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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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

최종고 지음

와이겔리 출판사

 

처음 제목을 봤을 때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이 진짜 있을까? 의아했다. 왜냐하면 한국 근현대에는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작가가 말한대로 과연 조국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작가가 어디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 소개된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은 총 35명이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세계작가는

조선이 독립국임을 주장한 오웬 니커슨 데니이다.

묄렌도르프의 후임으로 고종황제의 외교 고문이 된 그는 청나라의 조성 내정 간섭에 반대하고 위안스카이의 횡포를 비난했다고 한다. 또한 더 나아가 1887년 수호각국에 조선 정부가 외교사절을 파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1888년 한러수호통상조약을 주선해 한국 대표의 한 사람으로 조약 문서에 서명했다고 한다.

 

이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살아온 사람이 많겠지만

조선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행해준 오웬 니커슨 데니 는 참 고마운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선을 위해 노력한 조상들 덕분에 독립을 할 수 있었지만 이런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더 가능했다고 본다.

 

이 책에 소개된 작가 중

한국으로 신혼여행 온 칼 후고 루돌프 차벨이라는 사람이 있다.

신혼여행이라는 것은 평생 한 번으로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한국을 사랑했으면 한국으로 신혼 여행을 왔을까라는 궁금증을 갖았다.

독일의 언론인 칼 후고 루돌프 차벨은 아내오 함께 한국 땅을 여행한 뒤 1906년에 독일인 부부의 한국 신혼여행 1904”라는 책을 펴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는 취재를 목적으로 글을 썼을 수도 있겠지만 신부와 함께 낯선 나라로 신혼여행을 왔으니 여간 모험적이고 낭만적이었을 것이다.

간략하게 소개된 그의 책 내용에는 일본의 횡포를 경험한 내용을 엿볼 수 있었다. 외국인에게도 함부로 대했으니 조선인에게는 얼마나 더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책은 2009년에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우리의 근현대를 생생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이 더 많지만

이렇게 두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렇게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이 있었기에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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