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이 나는 행복한 습관 감사
한예소 지음, 함서정 그림 / 꿈꾸는나무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이 너무 아름다운 책이에요.

반짝 반짝 빛이 나는 행복한 습관 감사...

책 제목만으로도 책을 다 읽은 듯이 행복한 미소가 담기게 되네요.

 

엄마가 아이에게 말해주는 듯, 흐르는 물같이 잔잔한 느낌으로 글이 흐른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성경구절이 있지만

사실 감사라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거든요.

무엇을 어떻게 감사하라는 것인 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추상적이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너무 자주 듣고 강압받는 말이기에

더욱 마음과 멀어진 입술에서만 나오게 되는 것이기도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책은 엄마가 아이에게 속삭이듯이 부드럽게 감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이죠.

기쁘고 즐거운 그것이 바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하네요.

감사의 시작, 감사의 마법...행복한 마음...그것이 바로 행복한 습관 감사라고 말이죠.

 

삽화도 너무 귀여워요.

머리큰 우리네 아이들.. 어쩌면 저희 아들만요...ㅋㅋ 그렇게 커다란 머리에

발그레 한 볼, 작은 눈. 바가지 머리.

정이 가는 우리 아이, 혹은 옆집 아이처럼 생긴 아이가 더욱 맘을 이끄네요.

 

오늘도 우리 아이에게 너무 짜증을 냈던 제 모습을 반성해봅니다.

그렇죠. 저먼저 감사하는 마음... 을 가져야 겠어요.

주문을 외우듯 매일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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