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과학 탐사기
민태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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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는 책을 읽었다. 

단순히 조선시대 과학에 관한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그 시절의 정치, 경제, 사회상이 촘촘히 담겨있는 책이었다. 

과학과 역사의 만남이 절묘하게 이어져서

이미 알고있었지만 짧게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이랄까?

이걸 다 찾고 검증하려 사료를 뒤졌을 저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뭐 이런걸다! 싶은 내용도 많고 특히 각주가 아주 깨알잼. 

마냥 심각한 책이 아니라 여기저기 유-우머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저자가 좀 재밌는 사람인듯.


성인이 읽기에도 좋지만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쉽게 근현대사를 익힐 수 있을 책이다. 

이런 책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음. 

저자의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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