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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줄 ㅣ 도토리숲 알심문학 3
에릭 월터스.캐시 케이서 지음, 위문숙 옮김 / 도토리숲 / 2021년 5월
평점 :
아이들의 책을 읽으면서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과거로부터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책
끊어진 줄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도 이렇게 풀어쓰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이 책은 지붕 위의 바이올린을 공연하기 위해서
그 시대를 이해하려는 셜리를 중심으로
그 시대를 겪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홀로코스트를 직접 겪은 할아버지가
그 과거와 만나는 경험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를 보면서
그 삶 속에서 그 시대를 만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 시대의 삶 속에서 있었던 바이올린이라서
그 바이올린을 마주하게 되면서 그동안 숨기고만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내는
할아버지의 용기를 마주하면서
할아버지에게 연민을 가지면서 동화가 되더라고요
이렇게 각 민족의 아픔을 만나게 되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거 같아요
하지만 그 안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언젠가 다가가는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을 하네요
어느 시대에나 누구든지 그 안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경험들!
그 속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우리의 모습 하나하나를 만나게 되는 것들이!
어쩌면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디딤돌이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 이야기를 만나면서
그 시대를 견뎌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우리 세대가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만날 수 없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 아이들은 지금부터도 과거를 만나게 해주는 책을 자주 만나기를 소원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