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너를 사랑해 - 특별한 아이를 키우며 알게 된 새로운 세계
홍새나 지음 / 지와사랑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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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아이의 발달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한적이 있다
첫아이에 대한 조바심이였지 싶다~
 
우리 뚱이가 처음 태어나서 엄마를 바라보는데
바라보는 시선이 처음에는 낯설었다
나를 보는건지, 아니면 내눈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는듯한 모습에서
안아달라고 보채다가 나를 보면 내 눈을 피하는 모습에
어쩜 자폐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동안 고민을 한적이 있다
 
아무렇지 않게 가족들에게 말하면서도 고민을 털어놓으며
내심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밤잠을 못이룬적이 있었는데
첫 아이에 대한 기우였다는걸 뒤늦게 알고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장애아를 가진 부모가 아이와 함께 소통하면서
아이에 대한 교육, 가치관, 자세등을 직접 몸소 체험한 글을 기록해주었다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그 힘든 여정을 아주 담담하게
어쩌면 너무나 강하게 헤쳐나간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다
 
아이는 그 장애로 인해서 더 많은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부모가 그 아이의 능력을 계발시켜주지 않았는지
그 아이와 같이 생활하는 부모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보여주고
내가 가진 가치관에 확립을 주는 책이였다
 
장애아의 발달이 더딘적이 능력보다는 환경이라는 것에
아무리 심한 장애라도 그 아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주변환경으로 인해서, 노력으로 인해서 달라질수 있다고
말해주는 저자의 글에서~
그리고 장애아와 함께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해가느나 모습에서
내가 또 한수 배운것같다.
 
장애아와 함께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사회로
장애아를 한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하게 하는 사회적기업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는 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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