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요
우리 뚱이와 똑같아서
더 재미있었던 책인데
우리 뚱이에겐 어떤 책이였을까요?
우리 아빠 재우기는 정말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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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정말 밤만 되면 똑같은 일을 되풀이해요
자기 싫다고 투덜거려요

그럼 이렇게 달래요
너무 늦었다고..일찍 자야 일찍 일어날수 있다고

그럼 통통거리면 안잘거라고 퉁퉁 거려요

그럼 좀 더 엄하게 말해요
장난칠 시간이 아니에요..
대신 책을 읽어드릴께요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면
아빠는 얌전해져요
책을 다 읽고 자러간다고 하면~

다시 이야기를 하나 더해달라고 매달려요
그럼 하나 더 들려주지요

이야기가 끝나가면 또 졸라요
책을 읽어달라고 말이죠

그럼 우는척 이불속에 들어가면
전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요

이제 자려나 하면 슬그머니 다가와서 같이 자자고 말하네요

혼자 재우기는 포기하고 같이 자려고 하는데

잠이 들었을까
불을 끄려고 하면
불을 끄지말라고 아빠는 말해요..

아빠는 힘도 세고 키도 크지만 어두운걸 무서워해서
작은 등불을 켜놓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