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목공 집 - 제11회 5·18문학상 수상작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4
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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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사회가 움직여지고 있었다면 요즘에는 다시 공동체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5.18정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내용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정말 일상의 부드러운 이야기가 이어지는

공동체 이야기였는데

그 내면에는 나눔과 배려가 숨어있는 이야기였네요


민하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상이

개인과 가정의 이야기가 아닌,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이야기로 발전을 하게 된다면

한 사람이 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 한마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민하네 아빠가 목공을 하면서 떨어져지내는 동안

엄마와 민하의 생활을 한 가정의 이야기로

현실 이야기였지만,

공동체의 안에서 들어오니 다시 새로운 풍요로움이 만들어지는 것 같네요


 

별 그림이 있는 공방!

그 별이 가정을 비추고 마을을 비추는 날!

그 안에서 서로에게 삶은 풍요로움을 나눠줄 수 있는 한 사람으로 돌아오게 되네요


 

유별난 목공 집은 그 민하가 할아버지를 도와드리고

도움을 받은 할아버지의 증여가 만들어서

마을 안에서 이뤄지는 일상들이 따뜻하게 마무리되는 듯 느껴지는 것 같네요

 

항상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참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그 힘든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공동체 속에서의 사랑을 주고받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찾아가기를 바라는 맘이 커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는 알 수 없지만

따뜻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면서 그 속에서 자기를 자리를 찾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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