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참 많이 힘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지내온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또 조금 편하다
그런데 나의 성향을 조금만 먼저 알았더라도 참 좋았을 텐데!
나와 같아서 나에게 안심하라고 말을 건네주는 책이다
어쩌면 이렇게 글이 편할 수 있을까~
나와 너무 비슷한 성향이라서
지금처럼 그대로 해도 괜찮다고 말을 해주는 책을 보면서
너무 좋았던 책!
그 책을 만났다
어쩌면 나랑 똑같은지
정말 활동적이고 체력이 넘치는 엄마를 보면서
항상 힘을 내어보지만 힘이 잘 안 나는 나를 보면서
저질체력이라 말했었는데.. 이제 보니 그래~ 나 저질체력이었어~
하지만 나에게 맞춰진 것이 아닌 것에 힘이 들어가면 이렇게 힘이 드는 거였던 거라는 걸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동안의 활동들은
효율 대비 활동으로 해줬던 나날들!
힘을 빼고 살아도 된다고! 힘을 빼고 아이를 보라고 말해줘서 참 고마운 책이다
글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는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을 해주니 말이다
힘이 들지만 또 할 수 있다고.. 그리고 충분히 잘했다고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체력이 저질인 엄마에게
면제 부를 주는 책과 같다.
나는 내향적인 엄마였는데 이 정도로 했으면 충분히 잘한 거라고..
너는 원래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 그 정도로 했으면 정말 대단한 거라고...
지금 나의 모습이 오버랩이 된다
어떨 때는 오늘만.. 좀 엄마도 쉬고 싶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또 다른 면제부를 주는 것과 같아서 말이다.
아이와 놀아주기는 참 힘들다
하지만 아이 옆에 있어주는 것은 잘한다
물론 내가 그 옆에서 책을 보고 있으면 말이다.
아이들이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는 것!
그 시간이 값진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렇게 또 나는 행복한 현재에
아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게 된다.
이렇게 내향적인 엄마를 만나서 맘껏 다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엄마라고 사랑을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이렇게 내향 엄마는 아이들에게 말 못 하고 혼자서 말을 한다.
조금 힘을 빼고 아이들의 소중한 순간에 충실해야지..
코로나19로 아이들 교육까지 신경을 써야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엄마가 정말 열심히 하는 거라서..
내향 엄마치고는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책을 읽고 나서 그냥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