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의 글씨 연습장 - 초등학교 가기 전 또박또박 한글 쓰기
이수영 지음 / 좋은날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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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의 글씨 연습장

저자 - 이수영 / 출판 - 좋은날들


예비초 첫째는 요즘 저와 함께 국어, 영어, 수학을 열심히 공부중인데

특히나 국어의 한글쓰기, 한글읽기같은 경우는 가능하면 매일 빠지지 않고 정해진 분량만큼 하려고 노력해요.

영어도 수학도 결국은 문해력과 연결된다는 이야길 많이 들어서

문해력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의 실력을 꾸준히 늘리기 위함입니다.

글쓰기 시작할 때 잡기 편하다는 점보형 삼각연필을 산 후, 7살에 맞는 쓰기책과 읽기책으로 연습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7살의 글씨연습장> 같은 경우는

글쓰기를 배울 때 기본적으로 알고가면 좋은 내용들이 빼곡히 들어있어서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6, 7세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더욱이 이 연령대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으로

왜 글씨를 이쁘게 써야하는지, 어떤 획순에 맞게 써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쁜 글씨를 적당한 크기에 맞게 적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흥미롭게 배워나가기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아이들 학습에 관한 책들은 머리말과 책의 활용법을 꼼꼼히 읽어보는 편입니다.

이런 내용을 읽지 않고 바로 학습으로 넘어가면

놓치게 되는 부분들이 생겨서 책을 끝낸 후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책의 구성과 머리말, 활용법을 챙겨 읽는 습관이 생겼어요.

<7살의 글씨연습장>의 하루 권장량은 4쪽으로,

반듯하고 예쁜 글씨를 통해 내적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글쓰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선긋기, 그림그리기, 글자 쓰기 등 여러 활동을 담아두었더라구요.

초등학교 단어를 미리 만나볼 수도 있기에 특히 예비초같은 경우는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일차부터 28일차까지, 그리고 그 뒤에는 끝내기까지

매일 빠지지않고 꾸준히 한다면 한달에 <7살의 글씨연습장>을 끝낼 수 있습니다.

무작정 글씨쓰기로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7살 아이들에게 반듯한 글쓰기란 어떤 것인지 이해를 돕는 설명들이 먼저 나와 참 좋아보입니다.

왜 글쓰기가 중요한지, 왜 반듯하게 쓰는 게 좋은지에 대해 나오고,

여기에 활용되는 글쓰기칸을 적절하게 배치해 동기와 흥미를 돋구며 연습을 할 수 있어

아이도 큰 글씨로 적힌 쉬운 예시와 그림들을 보면서 글쓰기 연습을 했답니다.

네모칸은 아직 글쓰기가 서툰 6, 7세들을 위해 굉장히 크게 만들어놨어요.

그리고 써야하는 칸이 그리 많지도 않아서 아이가 매우 좋아합니다ㅋㅋ

1일차 같은 경우에는

집, 낮, 밤, 앞, 뒤

1글자의 단어 5개를 3번씩 써보도록 했더라구요.

이 정도면 여기서 원하는 '반듯하게 글쓰기'를 한번 맛보고 지나갈 수 있는 정도라

아이들이 글쓰기의 흥미를 잃지 않도록 부담가지않는 선에서 학습할 수 있겠죠? ^^

배웠던 내용을 의식해가며 써볼 수 있는 별표페이지에서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듯이 적힌 글들이 편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부모가 기억해놓으면 좋은 포인트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저도 이 내용들을 기억을 해뒀다 앞으로도 계속될 아이의 글쓰기 연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올바른 획순을 의식하며 쓰기 연습을 하는 아이는

처음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제가 획순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탓에

글씨쓰는 순서와 방향, 크기가 완전 제각각이었어요.

그러다 획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서 아이와 다시 바른 순서에 맞게 연습하는 중입니다.

가로 -> 세로, 왼쪽 -> 오른쪽으로 선을 그으며

ㅁ도 네모를 그리듯 한번에 그리는게 아니라, 3획에 맞게 써야한다는 것을 인식하며

글씨 크기도 칸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며 써보는 연습을 했어요.

쓰기연습만 있으면 분명 아이들은 지루해 할 터 !

선잇기, 그림 그리기와 색칠하기를 통해 운필력을 기르는 페이지가 있었어요.

아이들은 놀이라고 생각하며 이 페이지를 채워나가겠지만 이러한 활동에도 다 이유는 있는 법 ^^

연필을 쥐는 힘을 기르며 조금씩 자연스레 글씨쓰기를 익숙하게 만들어가는 연습을 해요.

그림이나 글을 보고 칸을 채워가는 가로세로 퍼즐도 있고,

글씨쓰기가 익숙해진 아이들은 카드쓰기, 일기쓰기와 문장쓰기를 통해

일상에 필요한 글쓰기 연습을 좀 더 깊이있게 할 수 있답니다.

받침없는 단어, 받침있는 단어, 틀리기 쉬운 단어 등

차근차근 글쓰기와 어휘확장을 함께 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이제 막 쓰기 시작한 친구, 바른 글씨를 원하는 친구, 획순을 정확히 배우고 싶은 친구,

그리고 운필력을 기르며 재미나게 글씨쓰기에 흥미를 느끼고싶은 친구들은

이 <7살의 글씨연습장>으로 즐거운 쓰기활동으로 성취감을 얻으면 좋을 것 같아요 ^^


*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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