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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프로그 종이접기 - 게임하는 개구리
서원선 지음 / 종이나라 / 2020년 7월
평점 :
배틀 프로그 종이접기
종이나라 / 서원선

첫째는 종이접기를 아주 좋아해서 종이접기를 거의 매일 1시간이상씩을 하는데
이번 종이접기는 완전 아이 취향에 맞는 개구리들이 배틀할 수 있는 종이접기예요.
이름하여 < 배틀 프로그 종이접기>
지금 첫째는 K종이접기 3급을 준비중이라 종이나라가 굉장히 익숙해요.
종이나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색종이 제조기업이랍니다.
배틀 프로그는 종이나라에서 만들어진 종이접기활동북으로,
어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어? 종이나라다! 하면서 자기 급수표 종이접기책에서 나온거랑 똑같다면서 신기해하더라구요.


책을 먼저 펼치면 차례가 나오는데
이 차례페이지에 어떤 개구리를 접을 수 있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베이직 1호부터 불도저, 스텔스, 등뿔 사슴벌레, 피닉스, 울버린 프로그 블레이드 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이 개구리전사들 모두 두쌍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배틀이 가능하답니다.
각 이름에 맞게 접는 방법이 나오고, 뒤에 있는 종이를 잘라 접는 순서에 맞춰 만들어주면 돼요.
화려한 색감과 이름에 해당하는 특징을 잘 살려놓아서 보는 즐거움도 있더라구요 ^^



접는 방법, 만드는 순서가 적힌 설명서를 굉장히 좋아하는 첫째아이ㅋㅋ
장난감이나 아이들 문구같은 거 보면 설명서가 주욱 나오잖아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복잡해지는 설명서를 보면 저는 어려워서 머리가 아프던데
첫째아이는 이런 설명서를 보면 아주 즐거워하며 좋아해요.
만들고 난 후에 느끼는 성취감이 커서그런지 매우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
일단 첫 개구리인 베이직 1호 개구리부터 시작해봅니다.
뒤에 잘라쓰는 종이는 2마리당 한 세트인데 색만 다르고 문양이나 접는 방법은 똑같아요.
하나를 뚝딱 접더니,
" 엄마 이거 여러개 계속계속 만들어도 되나요? " 하고 물어오길래
그래~ 만들고싶은만큼 만들어도되지 했거든요.
그랬더니 활짝 웃으면서 끝없이 접어나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종류도 많아서 취향에 맞춰 아이들이 선택해서 접을 수 있으니 참 좋았어요.
물론 첫째는 처음부터 하나씩, 약간 도장깨기(?)처럼ㅋㅋ 계속계속 접어나갑니다.
완성된 개구리가 점프할 수 있어서 그런지 5살 둘째도 매우 관심을 보였어요.
오빠가 개구리를 하나씩 만들어놓으면
" 잘 만들었는지 내가 한번 점프해볼게 "하면서 개구리 엉덩이쪽을 손가락을 톡 쳐서 점프를 시키더라구요.

만들어진 개구리들을 놀이터에 가지고 갔어요.
저랑 첫째랑 둘이 붙어보자해서 서로 점프연습을 한 뒤에 마주보고 했더니
개구리들이 발라당ㅋㅋㅋㅋ
둘째가 이걸 보고 재미있어서 한참 웃더라구요.
그 소리에 여기저기 아이들이 몰려와서 해보고싶다고 해서 하나씩 개구리들고 점프점프~ㅋㅋ
누르는 위치에 따라서 개구리 방향도 조절할 수 있고, 누가 더 멀리뛰나 게임도 할 수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이 개구리 전사들을 활용하면 된답니다.
공격력, 방어력, 균형감 등도 숫자로 표기되어 있어서
첫째는 공격력이 높은 친구들 위주로 놀이를 하고
둘째는 막아내느라 방어력강한 개구리들을 선택해서 놀았어요ㅋㅋ

책에 보면 360도 멀티뷰라는 게 있더라구요.
늘 QR에 관심많은 아이들이 이거 한번 찍어보자해서 같이 봤는데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릴 수 있어서 만들기 전에 어떤 형태가 되는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첫째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개구리전사들을 접다가
이 피닉스 360 멀티뷰를 보더니, 이게 접고싶다해서 바로 넘어와 접어봤답니다.
앞에 접었던 단일종이로 접는거와는 다르게
두장을 합쳐서 만들어내는 피닉스 개구리는 크기도 그만큼 커져서 정말 멋지더라구요.
종이접기의 세계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이젠 저보다 종이접기를 더 잘하는 아이 덕분에 저도 개구리 하나 배워서 접어보았답니다.
기본형 개구리접기에서 좀 더 추가해 변형과 합체까지 가능한
20여 종의 개구리 아이템이 가득 모여있는 < 배틀 프로그 종이접기 >
난이도도 나와있어 아이의 발달에 맞춰 골라 접을 수 있수도 있답니다.
소근육발달시키며 즐겁게 종이접기하고,
완성된 개구리전사들로 배틀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