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해방일지 - 우리 내면의 빛을 깨워줄 교사들의 아름다운 성찰일지
권영애.버츄코칭리더교사모임 지음 / 생각의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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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해방일지


​선생님의 해방일지 책은

선생님들은 어떤 생각을, 어떤 심리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펼치게 됐어요.

내년에 곧 초등학교를 가는 첫째를 위해 학교 분위기나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에피소드들도 궁금했거든요.

선생님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이 담겨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책은 다섯 테마의 야이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선생님 이전에 그냥 '나'

에너지는 두 개의 얼굴을 가졌다

내 안에도 그런 힘이 있다

서로의 존재를 아름답게 비출 때

우리가 진정 원했던 것


전 아이들이 아직 미취학이라 초등기관은 어떻게 운영이 되고 어떤 분위기인지

주변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책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들이 다예요.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와 뉴스에서 볼 법한 일들이 정말로 존재하구나.

그리고 그에 대한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단함을 또 한번 느끼게 됐어요.

선생님도 상처받을 일이 많고 털어놓을 수 없는 일들이 참 많겠구나 하구요.

그리고 그런 기억 속에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 아이들을 대해가는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그 속에서 깨달아가고 배워가는 긍정적인 모습에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지인 중 교사랑 이야기하다보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가끔 듣게됩니다.

교육자로써 학생을 대해야 하는데 교사도 사람인지라 이성적으로 대할 수 없을 때가 많다고.

대게 그런 상황은 비교적 안좋을 때가 많겠죠. 학생의 언행에 훈육이 필요한 상황..같은 경우입니다.

그리고 교사가 된지 얼마 안됐을 때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

학생과의 관계가 틀어질 때가 가끔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후회하고 학기가 끝날때까지 되돌리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런 걸 보면 선생님도 학생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성숙하게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아이들을 기다려줄 수 있는 인내와 끈기

때로는 무조건적 신뢰와 사랑을 베풀어야할 때도 있구요.




사람관계가 참 어려워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의도치않게 상처를 주게 되기도 하고.

그리고 그 상처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그러죠.

선생님의 해방일지를 읽다보니

꼭 선생님들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사람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생님과 선생님의 가족

선생님과 학생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과 선생님.

선생님들은 하루에 정말 많은 사람들과 대면하게 되잖아요.

게다가 '나는 저 아이들이 우리반이 아니라 잘 모르는데, 저 아이들은 날 잘 알고있다'의 관계 속에서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기도 해요.

동료들과의 관계가 틀어지면 근무에도 영향이 많이 미치게 되는데

선생님들도 같은 공간 안에 많은 이가 근무를 하니 마찬가지인가봅니다.





전 이 부분을 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저도 잘 기억해둬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교사도 실수를 하겠죠.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그걸 허용하지 않는 수많은 편견들이 있어요.

교사는 아이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하기때문에 완벽함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수할 수 있죠. 누구나 다 처음 겪는 일에 실수없이 해내는 사람이 있을까요?

교사도 매번 새로운 상황이 닥칠테고

아이들의 성향과 반 분위기에 따라 그 때 그때 대처해야할 일들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인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도 한계가 있음을.

교육자라고 해서 선생님에게 완벽함을 요구한다는 사실이 잘못됨을 꼭 기억해두려구요.

배움에 끝에 없고 지식은 무한하며 모든 것을 갖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계를 인정해야 하는 건

교사 스스로도 그렇지만 학생들과 학부모 역시도 반드시 그래야한다고 생각해요.

왜 이거 몰라요? 선생님이잖아요 ~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 ^^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해방일지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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