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될까? 점 잇기 100 놀면서 똑똑해지는 퍼즐북 시리즈
조 문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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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될까? 점잇기 100

길벗스쿨

한창 숫자에 관심이 많은 5살 둘째는 가끔 점잇기를 해요.

활동지같은 데 나오는 점잇기를 하는데 선만 이었더니 뚝딱 그림이 완성!

아이 입장에선 얼마나 성취감이 크겠어요?

무엇이 될까 점잇기 100은 둘째에게 딱이다 싶어서

아이에게 책을 내밀었더니 역시나 바로 연필을 쥐고 앉았습니다.

무엇이 될까? 점잇기 100은 선을 긋고 그림을 만들다 보면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점잇기의 테마는 바로 뉴욕, 캐나다, 런던, 중국, 스페인, 이집트, 인도 등등..

세계 다양한 국가와 그 문화를 알 수 있어서 단순히 ‘점잇기’ 활동으로만 끝나지 않아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가까이 있는 일본 같은 경우 벚꽃과 후지산은 직관적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고,

‘가라테는 일본의 전통 무술이에요.’, ‘일본에서는 나무나 돌로 만든 멋진 탑들을 볼 수 있어요.’

라는 문장을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문화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1부터 순서대로 선을 이어 그림을 완성해보니 문장으로 적혀 있던 가라테와 탑이 짠하고 완성되죠.

집중력 키우기에도 그만인 것 같아요.

자칫 순서를 헷갈려 다른 숫자에 선을 연결해버리면 그 뒤에도 모두 꼬여버리기 때문에

지금 막 선을 이은 숫자, 그리고 앞으로 이어야 할 숫자를 잘 생각하면서 이어줘야

정확한 그림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막 100까지 셀 수 있게 된 둘째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잘못이어서 어떡하지? 하고 당황한 시선을 저에게 보내기도 했어요.

잘못 그은 선은 쓱 지우고 다시 그려가면 되니 다시 선을 이어나가서 드디어 완성했어요^^

선이 올곧지 않아도, 중간에 숫자가 헷갈려서 실수를 해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하는 거 보니 대견하더라구요.

그리고 스스로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껴서 그런지 뿌듯해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어렵지 않게 멋진 그림을 완성 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무엇이 될까? 점잇기는 아이들에게 빠른 시간내에 큰 성취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그리고 하나를 완성하고 나면 그 성취감에 또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하겠죠.

연속적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맘에 드는 퍼즐북이예요.






5살 둘째가 아주 집중해서 점점 완성해가는 모습을 보더니

7살인 첫째도 하고 싶다 해서 첫째도 점을 이으며 그림을 완성해갔어요.

그리고 이은 그림 가라테와 벚꽃, 화산과 거기에 더해 일본 식문화까지도 넓혀가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은 라멘, 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같은 일본에서 보편적으로 먹는 음식을 많이 접한 터라

일본 문화에 대해선 낯선 느낌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점잇기를 하면서도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무엇이 될까? 점잇기]는 여러 나라에 관한 책을 읽고 그 뒤에 하는 활동지로도 제격인 것 같아요.

페이지마다 색감도 쨍하고 그 문화적 특징들이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세계 국가에 대한 인종, 관습, 계절, 음식, 옷, 건축물 등에 관해 책으로 배운 후

점잇기를 하면 배경지식이 생긴 아이들 입장에선 인상 깊게 남을 것 같아요.

혹은 책 읽기 전에 [이 무엇이 될까? 점잇기100]을 해서 문화적인 호기심을 끌어올릴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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