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해봤자 상처만 받고 얻을 게 없다. 당신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듯이,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러니 나를 잃어버리면서까지 그들에게 모든 신경을 쏟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제는 120시대라고 하는데, 내 소중한 이들에게 집중하기에도 에너지가 모자라지 않는가.
정말 이상하다. 대체 언제부터 선량함이 마땅한 이치조차 무시해도 되는 면죄부가 됐을까?
미리 사과하겠다. 나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고 내게 잘하는 사람에게만 잘한다. 어떤 행동에 대해서는 그저 영원히 이해만 할 수 있을 뿐, 절대 그냥 내버려두거나 눈감아 줄 수 없다. 특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을 고집하며 잘해준다고 하지만, 사실은 강압과 난폭으로 나를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