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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함에 미쳐라 - 자신을 최고로 만드는 성공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김병완 작가는 개인적으로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지만 그의 프로필을 보았을 때 회사 선배인 것을 알게 되자,

그 역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책 속에 담긴 메시지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나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았을 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단 하나다.

수학을 잘 못하고,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이과를 선택했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

그 결과는 겨우 남들에게 처지지 않을 정도, 평균을 깎아 먹지 않을 정도의 점수만 받았다.

물론 그 사이 엄청 끙끙대며 스트레스 받았음은 물론이다.

내가 좋아했던 과목인 화학이나 생물, 영어 같은 것은 그렇게 힘들거나 어렵지 않게 공부했음에도 더 점수가 잘 나왔다.

그저 내게 주어진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을 했는데,

그 때 만약 내가 좋아했던 과목을 선택해서 진로를 결정했다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지금 삶에 후회는 없지만, 가끔씩 느껴지는 2%의 부족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1만 시간의 법칙이 유효해도 나와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 대한 투자란 의미 없다.

또한 1만 시간까지 가기도 힘들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알고 거기에 지속 노력한 사람과의 차이는 좁힐 수 없을 만큼 벌어지는 것이다.

 

나는 이제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평균에 맞추는 잣대에서는 벗어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지금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지적했지만 그에 대한 해답이 불명확한 것이 좀 아쉽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기존의 성공 처세술을 따라해도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속시원한 대답을 알려준다.

바로 나의 강점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날 자기계발이라고 다양한 것을 배웠는데 그것 역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이유도 알게 되었다. 그 이유 역시 동일했다.

 

이제는 남들하는대로 하지 말자. 나에게 맞지 않는 성공 법칙이란 의미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고, 나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나의 독특함을 찾는 것이다.

이런 평범한 진리를 알게 해준 김병완 작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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