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채소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다. 쌉쌀한 맛 때문에든, 물컹한 식감 때문에든, 채소는 맛이 없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한들, 맛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렇기에 이 책은 채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채소 요리들을 소개한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레시피를 발견하는 여정을 소개하는 담백한 글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도 한가득이다. 저자는 나를 먼저 챙기는 건강하고 맛있는 일상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믿는다. 무엇이든 시작이 어렵다. 단출하지만 정갈한 자신만의 식탁을 꾸려보자. 일상을 든든히 지탱해줄 채소 레시피가 가득한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