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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서양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 일본은 우리보다 오랜 제빵 역사를 지녔다. 그만큼 빵을 단순한 간식이나 디저트의 개념보다 번듯한 한 끼 식사 개념으로 여긴다. 빵 하나를 만들 때도 그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 들이는 정성과 그 빵을 대하는 마음가짐 또한 남다르다. 일찌감치 빵 문화가 발달한 만큼 그들의 마음 속에는 어린 시절, 엄마가 조몰락조몰락 반죽해 구워주던 소박하고 담백한 빵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있다. 이 책은 일본 도쿄의 다양한 빵지 소개와 함께 일본 빵에 담긴 따스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녹아 있어 책을 보는 동안 어린 시절 우리네 추억을 되돌아보게 한다. 한마디로 읽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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