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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파리지엔
질 마르텡-쇼피에 지음, 김희경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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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파리지엔이라..

처음 제목만 보았을땐 진정 파리에 사는 사람들을 이야기 하는건가?

하는 의아함이 들정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파리지엔"이란 파리에 사는 사람들~

파리스타일을 고집하는 사람들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표지의 멋들어진 하이힐은 패션을 추구하는 파리사람들을 대변해주는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책을 읽어 가면서 파리지엔의 뜻을 제대로 알수 있게 되엇어요.

외모, 학력, 능력을 갖춘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에 걸 맞는 상대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 "파리지엔"

문득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들도 이런 파리지엔에 속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인 아네스를 보고 느끼면서 씁쓸한맛이 나는건..

아무래도 현실속의 모습이 아네스를 통해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진정한 파리지엔은 

파리 관광가이드였던 아네스가 미국의 톱스타인 브루스의 관광가이드 일을 맡게 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브루스의 관광가이드를 하던 아네스는 진정 자기에게 걸맞는 사람이 브루스라고 생각하게 되고,

연인사이로 발전하기에 이른답니다.

 

아네스의 부모님께 인사를 하러 가던 날..

브루스와 아네스는 뜻하지않은 일로 크게 다투게 되고,

아네스는 계단에서 구르게 되고,

브루스가 폭행했다는 거짓 이야기를 꾸며 언론에 이야기를 해

브루스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어 버린답니다.

 

이 둘의 사랑은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이날지 아니면 새드엔딩이 될지

책을 읽어보면 알게 되겟지요? ^^*

 

"진정한 파리지엔"의  아네스의 모습은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기적이고, 진실된 사랑보단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연연하는...

그속에서 자신이 원하는것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할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정도였어요.

 

또다른 한편으론.. 무척 부럽기도 했답니다.

만약 내가 아네스였더라면 저렇게 사랑을 쟁취하고 원하는것을 얻어낼수 있을까?

나도.. 아네스가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일종의 보상심리처럼.. 아네스의  모습이 싫어지다가도..

그런 모습에 웃음이 나는... 참.. 싱숭생숭한 마음들이었답니다.

 

마지막 아네스의 독백에서  잊혀지지 않는 한구절을  소개하면서 이야길 마칠까해요.

여러 마음이 교차했던.. "진정한 파리지엔"이였습니다.

 

"나는 두팔을 벌려 그를 안아주며, 절대로 이 팔 안에 그를 가두지 않겠다고 단단히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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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엄마 상상 그림책 학교 1
레베카 콥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상상스쿨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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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스쿨에서 나온 "보고싶은 엄마"란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것처럼 엄마없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있는데

우리 꽃남이가 어떤걸 느낄지 살짝 궁금하기도한 책이었어요.

 



 

책뒤엔 아이의 사진을 담을수 있는 미니 액자와 문구용품세트까지 있어

꽃남이의 관심을 급 끌었더랫죠 ㅋ.ㅋ

 



 

책의 첫 페이지는 주인공아이의 엄마가 돌아가신장면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했지만

엄마가 어디에 갔는지 어디로 숨은건지 알수가 없었더요.

단지.. 더이상 엄마를 볼수 없었답니다.

 



 

아빠에게 화도 내보고 엄마를 찾으러 다녔지만..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셔서 돌아오지 않는다고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준답니다.

아이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아빠와 누나가 있고 가까운 사람들이 옆에서 돌봐주어

괜찮다고 말한답니다.

그럼 아이는 엄마가 보고싶지 않은걸까요?

 



 

보고싶은 엄마는 짧은 글밥에 아이의 행동을 큰 그림으로 표현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꽃남이 보다 한발 먼저본 저는.. 책을 덮으면서 가슴도 찡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

엄마를 잃은 아이의 모습과 그 아이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찡해지는 마음...

우리 꽃남이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어요.

 

한참을 유심히 책을 읽던 꽃남이는 감동적이란 말만 하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단 느낌이 들어 어떤 내용인지 물어보니..

 

허..걱.. 우리 꽃남이 이책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왜인고하니..

아직 꽃남이는 죽음이란게 무엇인지, 아이에게 엄마가 왜 없는지조차

이해를 못하니.. 당연 책에 있는 내용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어떤느낌조차 제대로 받지 않은것 같았어요.

 

어른들이 말하는 경험은 이래서 하는 말 같답니다.

꽃남이 아빠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책속의 아빠처럼 꽃남이에게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햇어요.

아무래도 책속엔 엄마대신 아빠가 주인공아이의 곁을 지키고 있으니

좀더 이해하기 쉬울꺼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한참 아빠랑 같이 책을 다시보고 이야기를 듣던 꽃남이.

쪼르르 달려와서 절꼭 안아주더라구요.

 

그때 아~ 이녀석 이제 뭔가 느껴지는구나하는 생각이 불끈

"보고싶은 엄마"는 꽃남이 뿐만 아니라 우리가족모두가

생각을 해볼수 있는 계기가된 책인것 같아요.

 

그리고 좀더 주인공아이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꽃남이가 많은 도움을 받은것 같구요.

일전엔 슬픈이야기의 책은 아이에게 좋지 않을꺼란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엇는데

이번 "보고싶은 엄마"를 통해서 확 바뀌었답니다.

 

슬프지만 아이와 함께 느껴보고, 이야기하기에 넘 좋은책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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