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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 - 성적의 가속도를 올리는 엄마 아이 팀워크
최성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아이의 성향과 재능을 파악하고~
공부방법과 습관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
나란히 가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라는 프롤로그의 타이틀 아래 쓰여진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아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를 시킨다면 지금 겪고 있는 갈등은 반 이상이 즐어들 겁니다. 엄마와 아이가 같은 의욕을 품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란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손을 억지로 잡아끌지 말고 같이 걸음을 멈춰주세요.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평가는 세상에 맡기고, 과정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1장 모두에게 통하는 공부 전략은 없다
예체능 학원만 다니는아이를 보며~
공부하는 학원을 보낼까 말까 수없이 고민하는 저한테는 요 1장 타이틀 자체가 확 와닿더라구요!
엄마들이 절대 잊지 않아야할 세 가지 원칙! 을 이야기 해주는데요!
1.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사고할 것
→ 아이의 수준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에 맞는 전략과 계획을 세울 수 있다.
2. 내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과 습관을 찾아줄 것
→ 아이의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과 습관을 찾아줘야 하며,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은 부모여야 한다.
3.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극과 충분한 훈련을 이끌어줄 것
→ 아이의 재능을 찾아주겠다며 다양한 예체능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하나의 교과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적은 투자비용으로 폭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장 내 아이에게 최적화된 학습 로드맵 찾기 에서는
아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수많은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잘 모른다. 작가는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아이를 남의 아이처럼 보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남의 아이라고 생각하면 욕심을 내려 놓을 수 있기 때문이고, 자신의 아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건 욕망과 욕심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 부모건 자신의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흘려 들면 안된다고도 합니다. 특히 담임선생님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한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이 보는 자녀의 모습을 부정하지 말고요!
자신의 아이를 객관적이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아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려면 노력해야겠죠!
생활기록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법, 지능에 따른 학습 로드맵 등을 알려주는데요!
'활동적이지만 자기주장이 강하고 의욕이 앞선다'라는 표현을 보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주관이 뚜렷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지만 이 표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의욕이 앞선다'는 말이다. 의욕이 있고 행동도 뒤따르다면 의욕이 '앞서는' 게 아니다. 그런데 자기주장이 강하면서 의욕이 앞선다는 얘기는 '의욕만' 앞서고 고집불통이라는 얘기일 수도 있다.
생활기록부 내용을 보면 정말 좋은 내용만 적혀 있어서~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고 느끼는데요~ 조금 더 꼼꼼하게 읽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3장 엄마와 아이의 팀워크를 망치는 말실수 에서는
엄마들이 아이의 미래가 나의 미래라고 착각하는 것!
아이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
아이의 마음보다 부모가 앞서 나가면 안된다는 것!
노선을 정했으면 일관되게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것!
초등학습의 핵심은 "균형"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읽다보면 내가 했던 고민들, 내가 했던 실수들을 느꼈기 때문에 더 공감을 하게 됐던것 같아요!
책에서는 특급 컨설팅, 엄마코칭 핵심 POINT의 내용으로
연령별 학습코칭, 연령별/ 수준별 추천 교재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1~3학년 엄마 코칭 핵심 POINT
→학습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시기
▶책 읽기가 힘들면 짧은 글을 읽힐 것
▶선행학습에 집착하지 말 것
▶영어를 늦게 시작했다면 입시형 학습을 시킬 것
▶선생님의 평가를 흘려듣지 말 것
▶한번쯤은 지능검사를 시켜볼 것
4장 아이와 나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 팀이었다에서는 저자와 첫째 아이의 유치원, 초등학교, 영재원의 생활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카이스트 다섯 개 명문대에 동시에 합격한 이야기 였는데요~
전혀 모르던 영재원, 경시대회 등의 내용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특출 난 아이기 때문에 가능했던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중요했던건,
저자가 아이의 성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아이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했기 때문에 아이도 원하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나는 그냥 '부모'가 아니라 '학부모'가 되려고 애썼다. 학부모, 그러니까 '공부하고 배우는 부모' 말이다. 학교와 학원에 맡겨놓고 그냥 '알아서 자기 갈 길 찾아가겠거니' 할 게 아니라, '어떤 길을 가든 아이와 함께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과 과정은 어떻게 짜여 있는지, 학교 행사는 뭐가 있는지, 대회에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시험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 아이가 일일이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공부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네 미래를 위해 전략적인 사고를 하며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것들을 스스로 준비해' 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느 정도는 부모의 리더십이 필요했다.
마지막으로 5장 초등 학습 생활 지도 고민상담 Q&A 에서는
엄마들의 걱정과 고민이 한결같다며, 컨설팅 과정에서 엄마들이 가장 자주 물었던 질문과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정리해서 보여주는데요~
읽다보니 제가 고민했던 내용도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온라인 학습을 시킬까 말까 고민을 하던 저에게 ㅎㅎㅎ 답을 알려주네요!
제가 책을 읽은 후, 제가 느낀 건~이렇게 세가지에요!
아이를 세심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것!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것!
아이와 함께 공부하며, 선택하고 집중할 것!
그리고 아이 공부를 내가 대신 해줄 수는 없지만, 아이가 최적의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내가 해줄 일은 무궁무진했다. 라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