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교훈이 있는 판타지 동화_십 년 가게 1

십 년 가게 1 - 시간의 마법, 이용하시겠습니까? ㅣ 십 년 가게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1권의 소제목을 보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 사연으로 인해서 십 년 가게에 물건을 맡겼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십 년 가게1권과 4권과 마찬가지로 6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호기심 뿜뿜 6가지 이야기를 살짝 살펴보면~

그리운 흰 토끼 :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소중한 토끼 인형. 새엄마가 버릴까봐 무서운 소녀 릴리의 이야기

교만한 앨범 :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남자 친구가 찍어 준 사진은 도저히 버리지 못한 마커..

십년을 맡기지 않았으니 수명을 다시 돌려 달라고 했던... 그녀에게 생긴일은...

약속한 눈사람 : 롤로가 카울리를 기쁘게해 주려고 만든 눈사람! 꼭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십년가게에 보관을 하고...십년이 지난 후 롤로의 선택은?

후회 가득한 반지 : 서로를 좋아하지만 시기하는 두 친구 라라와 테아가 십년가게에 맡긴 물건과 마음은... 십년이 지난 후 둘의 우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남겨진 시계 : 자신이 맡긴 물건은 아니지만, 외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물건과 이야기를 통해 잊었던 꿈을 찾아가기로 한 남자의 이야기

다시 만드는 마법 : 누군가가 찾지 않은 물건을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시켜주는 트루님 "다시 만드는 마법" 으로 만들어낸 물건은 5가지 이야기중에 어떤이야기에서 나오는 물건이었을까요? 또 그 물건은 누구 갖게 되었을까요?

요렇게 재밌고 반전이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요!

교만한 앨범의 내용을 읽을 때는

정말 자신밖에 모르는 마커를 보면서 읽으면서도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두달만에 자신이 맡긴 물건을 찾아가면서~

십년을 안채웠으니~수명을 다시 내놓으라고 하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결국 마법사와의 약속을 깨트려서 벌을 받게 되는데... 다 본인이 자초한 일이니...

교훈이 함께하는 십 년 가게 랍니다!

4권에 봉인마법사 포님이트루님께 고백을 한다고 해서~

아이랑 읽으면서 도대체 트루님은 누굴까? 궁금했었는데~

1권에서 트루님이 나오시더라구요~^^

6가지 이야기는 전혀 연관이 없는 듯 했지만~

다시 만드는 마법으로 트루님이

만든 스노우 글로브를 표현하는 모습을 읽는 순간~

롤로와 카울리의 이야기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또 롤로가 카울리에게 주려고 만든 눈사람으로이

스노우 글로브로 다시 만들어지고~

그 스노우 글로브를 카울리가 가지게 된걸 보니~

그 물건이 본래 가지고 있는 인연은 주인을 찾아가게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왜 십년가게 물건들이 이렇게 많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근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십년 이라는 시간 동안 물건이 변함없는 상태로 십년가게에서 보관되고 있더라도~

물건을 보관한 사람의 마음과 상황은 그대로가 아니기 때문에~

십년 후에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아무도 알 수 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 책은 글밥이 많은 책이긴 하지만~

각 챕터별로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때문에~

이제 막 글밥이 많은 책을 읽기 시작하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법의 이야기 판타지 동화이기 때문에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10살 딸아이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요책도 재밌게 읽고~

2권 하고 3권도 읽어보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