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부자 수업 - 용돈에서 투자까지 처음 만나는 돈 공부
최현진 지음, 방상호 그림 / 오르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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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유치원을 다니기 전부터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기 시작하고, 점점 크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 그리고 커서 회사를 들어가면 또 회사에서의 업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 모든 삶에서 배움이라는 것은 끊임 없이 나타나는 것이고 끊임없이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이상한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도 돈이고 마냥 외면할 수 없는 것도 돈인데 왜 돈에 대한 공부는 알려주지 않는 것일까? 물론 본인이 알아서 돈 공부를 시작하지 않는 이상 어디서도 우리는 돈 공부에 대해서 배울 수가 없다. 그것도 배운다고 마음 먹은 사람이나 그것을 찾아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 성인이 되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돈에 대해서 사용을 하고 접하게 되는데 왜 어릴때는 돈공부가 없을까?? 그런 가볍게라도 돈공부를 학교에서 시켜준다면 정말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가끔 뉴스에 사기를 당했거나 돈에 대해 안타까운 사연들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이 돈공부를 미리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확율이 높았을 것같다.

그런면에서 이책은 정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았다.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좋지만, 더욱 좋은 것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이다. 부자들은 어릴때부터 부모가 돈공부를 시켜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우리들은 아이들에게 돈공부를 시켜줄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진 것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은 아들과 아빠가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지는데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보기 좀더 편한 것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그림들도 이런 이해를 돕는데 역활을 하는 것 같다. 중요한 부분은 진하게 표시도 되어 있고, 아이들의 시선을 확 뺏는 방법이 조금이라도 더 읽힐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 고학년들도 조금 이해를 하면서 읽어야 하지만, 중학생 이상부터 읽으면 좀더 이해가 되면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아이들이 이 책 한권을 마스터한다면 경제에 대해 왠만한 기본지식은 다 습득되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다. 아직 저학년인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힘들어보이는데 천천히 읽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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